▲인도 스타트업 모위토 로보틱스가 로봇과 AI비전으로 창고와 제조업체의 물류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진=모위토)
인도 스타트업 모위토 로보틱스(Mowito Robotics)가 로봇과 인공지능(AI)으로 노동력 부족과 비용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창고물류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테크인아시아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모위토가 로봇과 비전 AI를 결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자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문제 해결 과정에 주목했다.
◆문제
창고, 공급망 및 공장은 노동력 부족에서 비용 비효율성까지 다양한 난관에 직면한다. 이러한 문제는 수익성을 저해하고 수요가 피크에 이를 때 가동중단 시간을 길어지게 할 수 있다. 특히 레거시 시스템의 경직성을 감안할 때 적응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해결책
모위토는 창고에서는 물품 픽킹을, 제조공장에서는 머신텐딩용 로봇팔을 각각 안내하는 AI 기반 비전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본질적으로 로봇 팔에 인간처럼 학습하고 일할 수 있는 두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적응형 솔루션은 이동식 컨베이어 벨트와 함께 작동하고 기성품 하드웨어를 사용하며 사용자 지정 또는 작업별 AI 모델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해당 SW들은 복잡한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한다.
모위토는 인력 비용을 50% 절감하는 동시에 처리량을 최대 6배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시장 규모
미국 창고의 1%만이 완전 자동화돼 있다는 사실은 상당한 시장 기회를 말해 준다. 미국 제조 부문의 산업 규모는 9020억 달러(약 1243조원)이며 이에 따른 물류공급망에서의 물품 픽킹은 거대한 시장이다.
◆견인력
모위토는 자동화 공급업체인 위프로 파리(Wipro Pari) 및 기타 업체와 채널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 동남아시아 및 미국에서 SW를 배포한다.
이 회사는 연간 매출에서 600만 달러(약 83억원) 이상의 구매 의향서를 확보했다. 또한 포춘 500 기업에 여러 차례 SW를 배치했다.
◆팀
아디트야낙 나게쉬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사업책임자는 과거 매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넘는 스타트업을 2개나 창업했다. 공동창업자인 푸루 라스토기는 8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가진 로봇 공학자이다.
투자자로는 뉴욕대 컴퓨터 과학 교수이자 로봇 공학 전문가인 라렐 핀토, 보안 SW업체인 1패스워드의 아찰 프라바카르 제품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있다.
◆경쟁
창고 및 제조 분야의 경쟁자로는 라이트핸드로보틱스, 코베리언트, 덱스테리티, 아페라, 플러스원 로보틱스가 있다.
모위토는 13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산업인 식료품 전자상거래에 집중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스타트업은 해당 부문에서는 경쟁자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 회사 솔루션은 과일과 채소(손상된 것도 포함)를 집어 올릴 수 있는 능력으로 두드러진다. 사용자는 또한 AI 모델에 몇 분 만에 일부 작업을 가르칠 수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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