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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시스템즈, HAPS 태양광 드론 첫 비행 성공

로봇신문사 2020. 2. 25. 09:56



▲BAE시스템즈의 태양광 드론 ‘페이사(PHASA)-35’ 비행 모습

BAE시스템즈가 태양광 드론인 ‘페이사(PHASA)-35’를 개발,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플라이트 글로벌’ 등 매체에 따르면 BAE시스템즈는 프리스매틱(Prismatic)과 2년간의 연구 끝에 ‘PHASA(Persistent High Altitude Solar Aircraft)-35’의 개발을 완료하고 로열 호주공군(RAAF) 우메라 테스트 레인지에서 최초 비행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사-35는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고고도 유사위성(High Altitude Pseudo-Satellite:HAPS)' 방식의 무인 드론이다. 저궤도나 정지궤도 아래에 위치하지만 성층권을 장시간 비행하면서 기상 정보 수집, 재난 구조, 이미지 촬영, 군사 및 정찰 활동, 통신 및 커뮤니케이션 등에 투입할 수 있다. 날개 길이 35m에 적재함이 15kg으로 7만 피트 상공에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시속은 93~145km이며 고도 2만1천m까지 상승할 수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도 에어로바이론멘트(AeroVironment)와 공동으로 ‘HAPS 모바일’이라는 법인을 설립해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APS모바일이 설계한 '호크(Hawk) 30'은 6만5천피트 상공을 6개월 정도 비행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에드워즈 공군기지 NASA 암스트롱 비행센터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