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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육군, 패롯의 마이크로 드론 도입 결정

로봇신문사 2020. 2. 20. 09:56



▲ 스위스 육군이 프랑스 패롯그룹의 드론을 군용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패롯)

스위스 육군이 마이크로 드론 공급 사업자로 프랑스 패롯(Parrot) 그룹을 선택했다.

'드론DJ'는 18일(현지시각) 유럽의 선도적 드론그룹인 패롯이 스위스 군용 ‘미니 UAV(Swiss MUAS)’ 프로그램 공급자로 선정돼 드론을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이 최종 선택의 결정적 요인으로는 패롯의 드론 전문성, 국방안보 전담 솔루션 성능, 그리고 스위스 군이 요구하는 고도의 사이버 보안 성능 등이 꼽힌다.


스위스 육군 조달을 책임진 연방 조달청 '아르마스위스(Armasuisse)'는 지난해 초 이 드론 입찰요청서를 통해 군인들이 친숙하게 미니UAV를 조작토록 훈련시켜 주는 것을 포함하는 가장 비용 효율적인 공급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보도는 스위스육군이 패롯의 고성능화, 경량화 되고 진화한 드론 덕분에 지형에 대한 지식은 물론 사람과 군인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배치도 손쉬워지게 됐다고 전했다.

패롯 드론의 사양, 수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구조화 프로젝트는 패롯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활동해 온 안보와 국방 분야에서의 새로운 진전을 의미한다. 패롯은 이번 기회에 자회사인 센스플라이(senseFly)와 협력하게 되는데 이 회사는 스위스에서 드론 운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패롯그룹에 미치는 재정적 효과는 크지 않다. 그러나 패롯으로서는 이 새로운 계약을 통해 그 동안 발전시켜 온 기술혁신과 민간 드론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부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패롯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5월 미 육군과 단거리 정찰(Short Range Reconnaissance:SSR) 전용 차세대 컴팩트 드론 개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것이다. 이러한 진전은 패롯그룹 연구개발력의 우수성을 확인시켜 주는 한편 전문드론 분야, 특히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전략 및 입지확보의 품질 우수성을 입증시켜 준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