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중국 MMC 드론

로봇신문사 2020. 2. 12. 10:27



▲ 확성기가 장착된 MMC 드론으로 항공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선전(Shenzhen) '마이크로멀티콥터(MicroMultiCopter:MMC)'가 상하이, 광저우, 자오칭 등 수많은 도시에 100대가 넘는 드론을 배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참여했다.

이 회사의 드론은 인위적인 순찰 대신에 40x 줌 카메라를 통해 360도 순찰을 수행하고, 지상의 여건을 관찰한다. 모여있는 무리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발견되면 지휘관이 탑재된 확성기로 해산을 명령한다. 여러 지역사회에서 드론을 이용해 매일 방송하고 있다.


▲ 임무에 앞서 대기 중인 MMC 드론

또 역과 슈퍼마켓부터 살균제가 필요한 작은 마당까지, MMC 드론을 이용해 공공장소에서 살균제를 살포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과 비교했을 때 드론을 이용하는 방식은 특히 정기적인 소독이 필요한 장소에서 직접적인 접촉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드론은 열 감지 카메라를 탑재 고정확도 적외선을 통해 각각의 사람들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고정확도 적외선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현장 관리와 대피를 위해 널리 사용된다.


▲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MMC 드론


이달 1일부터 MMC 팀들은 차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협력하고 있다. 고정된 카메라보다 커버하는 면적이 넓은 MMC 드론은 지휘관이 신속하게 해결책을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역의 한 교통 경찰관은 엄지를 올리며 "일일이 운전하고 순찰하면서 정보를 모아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드론을 이용해 모든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MMC 루즈후이(Lu Zhihui) 회장은 "처음에는 자사 드론이 항공 방송에만 사용됐지만,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드론을 더 깊숙한 최전선에 배치하게 됐다"라며 "더 많은 기능이 요구됨에 따라, 자사는 신속하게 온라인 연구개발(R&D) 팀을 구성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