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영 AI 경진대회', ICCAS 2024 부대행사로 열린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회장 박상일)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제24회 국제자동제어학술대회(ICCAS 2024)' 부대행사로 '제2회 고영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포스텍 한수희 교수. 고영테크놀러지 고경철 전무)는 작년 1회 대회는 세계 최초로 증분형 학습 기술에 대한 인공지능 경진대회로서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불량 검출 문제를 다루었지만, 이번에 치러지는 대회는 학회가 주도하여 4축 도립진자 균형 제어문제를 출제하였다고 말했다.

 

4축 도립진자(Quadruple Inverted Pendulum) 문제는 2족 보행 로봇을 제어하기 위해 고안된 간단한 모델 시스템으로 카트(Cart)위의 폴(Pole)이 적당한 제어력이 없는 상황에서 중력에 의해 어느 한 방향으로 넘어지려고 할 때, 카트를 제어하여 폴의 각도 위치를 유지시키는 문제이다. 지능 제어 알고리즘을 테스트할 수 있는 문제로서 지금까지 3축 문제는 다루었어도 4축 문제는 최초인 것으로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 할 수 있다.

 

총 상금 1000만원 규모의 이번 경진대회는 2022년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회장을 역임한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가 처음 제안하여, 고영은 작년 시범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외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지도교수와 한팀을 이뤄 참가 접수한 후, 10월 21일까지 약 3주간 구체적인 문제 규격이 주어지며, 참가자들은 대회조직위가 제공하는 SW플랫폼에서 학습모델을 테스트하며 대회를 치루게 된다.

 

최종 결과 발표는 10월 30일에 열리는 특별세션을 통해, 시상식은 10월 31일 열리는 만찬에서 이루어 지며, 발표평가는 유튜브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자료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https://2024.iccas.org/?page_id=4431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