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지엔, 실내외 주행 AMR 솔루션 발표

 

▲미국 신지엔이 새로이 발표한 자율주행 드라이브모드 지게차(DriveMod Tugger)는 최대 1만2000파운드(약 5443kg)를 끌어올려 반복적 운반을 자동화한다. (사진=신지엔)

 

신지엔(Cyngn)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주행 솔루션인 드라이브 모드(DriveMod) 지게차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작동할 수 있게 됐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제 조직들은 드라이브 모드 지게차를 실내는 물론 실외로 이동하는 임무에 보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설 관리자는 반복적인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직원을 더 흥미롭고 가치가 높은 작업으로 전환시킬 더많은 기회를 갖게 된다.

 

현대의 창고와 제조 시설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 중 많은 곳이 20만 제곱피트(약 1만8580㎡·5620평)를 넘고 여러 건물을 포함하고 있다. 그 결과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자재를 옮기는 것이 점점 더 복잡해졌다.

 

션 스테트슨 신지엔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건물 간에 자재를 운반하는 데 드는 시간과 리소스의 낭비다. 이런 시간 소모적 작업은 장비를 묶어두고 근로자를 가장 필요한 곳에서 멀어지게 해 값비싼 생산성의 손실을 초래한다. 이러한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회사는 이러한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근로자를 다른 책임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지엔은 드라이브모드의 기능을 야외로 확장함으로써 조직에 자재 이동의 병목 현상을 제거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야외 보관 구역 간 물품 운송과 여러 건물 시설 간의 원활한 전환이 포함된다.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산업 조직을 위해 확장 가능하고 차별화된 자율 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배치한다. 드라이브모드 키트(DriveMod Kit)를 새로운 산업용 차량에 설치하거나 기존 차량군에 설치해 개조할 수 있다. 신지엔은 나스닥에 ‘CYN’이라는 티커로 상장된 공개 회사다.

 

◆신지엔의 새로운 기능은 고객 수요에 대한 대응

 

신지엔은 여러 회사가 대규모 부지에서 건물 간에 자재를 이동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제를 감안해 자사의 기술로 야외 작업을 자동화했다고 말했다.

 

리오르 탈 신지엔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은 실내 효율성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도달 범위를 넓히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자동화의 미래는 단순히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운영 환경에 맞는 보다 스마트하고 유연한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지엔은 실외에서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이 드라이브모드 사용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준다고 말했다. 시설 관리자들은 이전에는 수동이었던 실외 상품이동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함으로써 실내외 운영을 완벽하게 연결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기타 실내-외 항법 솔루션

 

실외 내비게이션(항법·경로탐색)은 로봇, 특히 창고 내부에서 작동하도록 제작된 로봇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실외에서는 로봇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아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영구적인 특징들이 훨씬 적다.

 

자율이동로봇(AMR) 또는 자동운반로봇(AGV)용 자율 항법 기능은 전통적으로 실내 운영에 국한됐지만 신지엔이 틀을 깨는 최초의 회사는 아니다.

 

예를 들어 알고 로보틱스(RGo Robotics)는 건물 내부와 외부에서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을 기술의 초석으로 삼았다. 이 회사는 알고 퍼셉션 엔진(RGo Perception Engine)이라는 모듈식 AI 및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실시간 위치확인, 장애물 감지 및 객체 인식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블루보틱스는 지난해 7월에 AGV와 AMR이 건물 내부와 외부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 확장인 ANT에브리웨어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실시간이동(RTK) 위치 확인 기능이 있는 전세계항법위성시스템(GNSS) 수신기를 시스템에 추가해 실외 작동을 가능케 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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