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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센서 기업 '로보센스', 로봇 시장 진출 '채비'

로봇신문사 2024. 9. 23. 09:45

 

 

 

▲ 로보센스 라이다

 

중국 자동차 기업에 센서를 공급하는 로보센스가 로봇 산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일 중국 언론 완뎬오토에 따르면 중국 로보센스(robosense, 速腾聚创)는 10여명의 로봇 연구개발팀을 꾸렸다. 중국 로봇 회사인 도라봇(dorabot, 蓝胖子机器人)의 전 연구개발 총괄이자, 인텔차이나 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왕타오(王涛)도 합류했다.

 

센서 기업인 로보센스는 샤오펑(XPENG, 小鹏), 아이토(AITO, 问界), BYD(比亚迪), 광치(GAC, 广汽),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上汽), 지리(GEELY, 吉利) 등 주요 중국 자동차 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욜그룹(Yole Group)이 발표한 차량 탑재 라이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허싸이(HESAI, 禾赛)와 로보센스가 각각 37%와 21%의 점유율로 1위, 2위를 차지했다.

 

차량용 라이다 산업 관계자는, 로보센스가 차량 규격 양산 경험을 보유했으며 로봇과 라이다 등 지능형 하드웨어의 기본 광학, 기계, 전자회로, 컴퓨터 시스템 등이 기본적으로 서로 연계돼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라이다는 레이저 빛을 송수신하고 시간차를 통해 거리와 형태를 계산하는 부품으로, 카메라와 밀리미터파 레이더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 이론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인식 능력은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산업이 최근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자본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산업계 대부분의 기업 상품이 아직 데모 혹은 엔지니어링 시범 생산 단계에 머물러있어 단기간 내 상업적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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