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트론스의 플렉스 프렙 로봇은 샘플 재포맷, 플레이트 준비, 희석, 농도 정규화, 체리 피킹(가장 좋은 표본만 고르는 행위) 등과 같은 피펫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진=오픈트론스)
미국 오픈트론스 랩웍스(Opentrons Labworks)가 실험실에 필요한 피펫팅 작업을 돕는 노코드 로봇인 플렉스 프렙(Flex Prep) 로봇을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 로봇은 사용자들이 피펫팅 작업을 설정하고 해당 워크플로우를 모두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노코드 소프트웨어(SW)와 결합돼 있다.
오픈트론스는 실험실 로봇 경험이 없는 과학자들이 자동화된 피펫팅을 작업 흐름에 통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장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플렉스 프렙을 통해 피펫의 단순성과 액체 핸들러의 성능 및 다양성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과학자들에게 사용 편의성과 향상된 기능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
오픈트론스는 사용자들이 터치스크린 SW를 사용해 단 1분 만에 피펫팅 작업을 수행, 시각화 및 실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용자들은 플렉스 프렙을 사용해 현재 다중 채널 또는 전자 피펫으로 수행되는 것과 같은 기본 피펫팅 작업을 제어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필요할 때 더 복잡한 프로토콜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다양한 튜브 및 실험실 접시 유형을 지원하는 이 로봇으로 샘플 재포맷, 플레이트 준비, 희석, 농도 정규화, 체리 픽킹(가장 좋은 표본만 고르는 행위) 등과 같은 작업을 권장한다.
제임스 앳우드 오픈트론스 로봇 공학 총괄매니저는 “로봇 액체 처리작업은 복잡하거나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하지 않다. 플렉스 프렙과 코드없는(노코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우리는 연구원들이 특별한 교육 없이도 단 1~2분 만에 반복적인 피펫팅 작업을 우리 로봇에 위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플렉스 프렙에 어떤 피펫팅 작업을 위임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 것만큼이나 간단하다”고 말했다.
조너선 브레넌-바달 오픈트론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자동화를 도입하지 않은 과학자들에게 이 새로운 기능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강력한 이유를 제공한다. 우리의 플렉스 프렙은 비용 효율적인 진입점일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진화하는 시스템으로 자동화를 확장하려는 실험실들에게는 현명한 투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시장조사회사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실험실 자동화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68억 7000만 달러(약 9조 2000억원)로 추산됐으며 2023~2030년에 연평균 6.6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일부에는 숙련된 실험실 인력 가용성과 실험실 절차에 대한 수요 사이의 격차 증가, 실험실 자동화를 통해 얻은 높은 재현성과 정확성이 포함된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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