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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10kV 고압 전선 작업에 로봇 활용

로봇신문사 2024. 9. 9. 16:43

 

 

 

 

중국 쓰촨(四川)성 최초로 고압선의 실시간 활선 작업에 로봇이 활용됐다고 중국 매체 훙싱신원이 9일 보도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선에 부품을 설치하는 작업을 로봇이 수행한 것이다.

 

지난 6일 중국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 国家电网) 청두(成都) 전력공급회사 활선작업센터 리우더펑(刘德锋)씨팀은 청두시 우허우(武侯)구 룽화베이(龙华北)로 10kV 더블스로우(double throw) 라인 7호 전신주 작업 현장에 쓰촨성 최초로 활선에 로봇을 도입해 전기 검사 그라운드링(ground ring)을 설치했다.

 

지상 구역에서는 로봇 활선 작업팀이 협력해 로봇을 제어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리우씨는 이 작업의 책임자로서, 로봇을 제어해 지정된 작업 위치까지 이동시켰다. 이어 다른 팀원이 태블릿PC로 로봇에게 명령을 보내 전선에 링을 설치하도록 했다. 30분도 채 안돼 로봇의 '숙련된 손'이 세 개의 그라운드링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배전망에서의 활선 작업은 안전 위험도가 높은 특수 작업이다. 작업자가 장기간 교육을 수료하고 장비를 착용한 채 고전압 전기가 흐르는 물체와 직접 접촉해야 한다. 높은 기술 수준이 필요하다. 높은 작업 위치와 고전압 작업 환경과 높은 노동 집약도가 문제다. 로봇을 사용하면 이러한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다.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노동 강도를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로봇은 양팔이 서로 협동할 수 있으며, 작업자가 아랫쪽 로봇을 작동해 작업 위치로 이동시키고 작동 지침을 내린다. 로봇은 멀티 센서 데이터 융합과 비전, 힘 인식을 이용해 작동 지점의 식별, 실시간 모델링, 작동 힘의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동시에 작업 도구를 교체해 활선 분리 및 그라운드링 설치 등을 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작업 유형을 확장할 수도 있다.

 

스테이트그리드 청두 전력공급회사는 6월부터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위한 특별 교육을 5차례 실시하고 교육 현장에서 여러 차례 작업을 시뮬레이션 한 것으로 알려졌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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