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中 선전서 텐센트 등 다양한 로봇핸드 시연

로봇신문사 2024. 8. 27. 16:53

 

 

 

 

 

중국 선전(深圳)시에서 열린 '선전 지능형 로봇 손재주 산업 발전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로봇핸드 기술이 관심을 모았다고 중국 매체 신화사가 26일 보도했다.

 

텐센트(Tencent, 腾讯) 실험실에서 개발된 로봇은 한 손으로 컵을, 다른 한 손으로 금속 막대를 쥐고 능숙하게 컵을 휘젓는 동작을 시연했다. 동작이 완료된 후 직경이 8mm에 불과한 둥근 구멍 바닥에 금속 막대를 다시 정확하게 꽂아 넣었다. 전체 동작이 매우 원활하고 매끄러웠다. 초거대 AI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율적 의사결정 성능과 상지 유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또 중국 다이몬로보틱스(Daimon Robotics, 戴盟机器人)는 자체 개발한 광학 촉각 센서를 탑재한 15 자유도와 20개의 운동 관절을 갖춘 로봇핸드를 공개했다.

 

로봇이 빈 플라스틱 컵을 가벼운 그립으로 잡을 수 있다. 직원이 콩을 컵에 붓자 로봇이 무게 변화를 감지하고 단단하게 그립하는 시연이 이뤄졌다.

 

베이징 노이톰(NOITOM, 诺亦腾)은 관성 센서, 광학-관성 하이브리드 모션 측량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모션 캡처 시스템을 선보였다. 인간-로봇 협업, 로봇 훈련, 정밀 로봇 상태 측정 등 기술을 지원하며, 능숙한 손동작이 사람 손의 움직임에 가까워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저장성 브레인코(BrainCo, 强脑科技)는 비침습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팔을 위한 로봇핸드 개발을 시작했다. 새롭게 출시된 촉각 제어 로봇핸드는 압력, 마찰, 방향, 표면 재질 등을 감지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로봇핸드 기술의 생태계 구축과 제조 및 자본을 위한 집결지이자 응용 현장 역할을 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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