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윈도 히어로가 노스 캐롤라이나주 헌터스빌의 앰배서더 크리스찬 스쿨에서 새로운 드론 청소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윈도 히어로)
미국 홈프론트 브랜드(HomeFront Brands) 프랜차이즈 기업인 윈도 히어로가 드론 창문 청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광범위한 건물 외부 청소회사인 윈도 히어로는 루시드 봇(Lucid Bots Inc.)과 제휴해 드론으로 구동되는 건물 외부 청소 시스템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데이비드 블루 윈도우 히어로 사장은 “드론으로 구동되는 이 새로운 청소 서비스는 더 적은 도구와 더 적은 직원들로 더 빠른 시간내에 청소하는 비용 효율적 해결책이다. 루시드와 손잡고 우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흥분된다”고 말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윈도우 히어로는 지난 주 노스 캐롤라이나주 헌터스빌에 있는 앰배서더 크리스찬 스쿨에서 새로운 드론 창문 청소 서비스를 선보였다.
앤드류 애셔 루시드 봇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홈프론트 브랜드와 윈도 히어로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위험한 일자리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올드스쿨(유행이 지난) 산업에 개척자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루시드 봇의 목표였다. 윈도 히어로가 고객에게 효과적이고 혁신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시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루시드 봇은 자사를 인공지능(AI) 로봇 회사라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시리즈 A 자금으로 910만 달러(약 121억원)를 조달했다.
루시드 봇은 이 자금을 자율 로봇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대표 물 청소 드론인 ‘셰르파’와 압력식 물 청소 로봇인 ‘라보 봇’(Lavo Bot)이 포함된다.
◆윈도 히어로, 루시드봇의 셰르파 이용
윈도 히어로는 루시드 봇의 셰르파 드론 중 하나를 사용한다. 두 회사는 이 드론이 기존의 어떤 부드러운 청소 펌프 시스템과도 통합되고, 비행과 제어가 쉬우며, 분당 최대 27.8㎡를 청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시드 봇은 자사 드론을 사용하면 기존 청소 방식에 비해 고객이 비용을 80%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투자수익률(ROI)을 400%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셰르파는 힘든 외부 물 청소 일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드론에는 혼합 비율을 바꿀 수 있는 화학 탱크가 탑재되며 고객들은 깨끗한 물에서 청소 용액을 분리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지상에서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제품인 라보 봇은 바퀴가 달린 표면 청소용 압력식 물청소 로봇이다. 이 로봇은 6분 안에 최대 74.3㎡를 청소할 수 있고, 2시간 이상 작동 시간을 가지며, 45분내에 충전할 수 있다.
2018년에 설립된 루시드 봇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및 센서 플랫폼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능형 로봇이 위험하고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약 1000억 달러(약 133조원)의 시장 기회를 인용했다.
◆기타 로봇 창문 청소 솔루션
로봇 청소 시스템을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회사는 루시드봇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스카이라인 로보틱스는 오즈모(Ozmo)라고 불리는 창문 청소 시스템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AI, 기계 학습 및 컴퓨터 비전과 첨단 센서 및 쿠카 크라 아길러스(KUKA KRA AGILUS) 로봇 팔을 결합한다.
이 회사 외에도 청소에 드론을 사용하는 업체는 있다.
KTV 워킹 드론은 상업적인 드론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르웨이 회사다. KTV는 자사의 드론 기술이 더 빠른 회전 처리 시간과 빈번하고 사전 예방적인 유지보수를 허용한다고 말했다.
IBIS 월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창문 청소 시장 규모는 29억 달러(약 2조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조사 회사는 향후 5년간 창문 청소 산업 매출이 매년 평균 1.7%의 성장률(CAGR)을 기록해 2029년에는 32억 달러(약 4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고용자 수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1% 감소하면서 자동화 시스템이 개입할 여지가 더 커졌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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