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퍼셉티브, 세계 첫 완전자동 AI 치과 수술 로봇 시술

 

 

▲미국 퍼셉티브가 자사의 AI 기반 치과 수술로봇을 사용해 세계 최초로 치과시술을 완전자동화했다. (사진=퍼셉티브)

 

인공지능(AI) 기반 치과 시술 자동화 선구자인 미국 퍼셉티브가 자사의 치과전용 로봇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한 치과 시술을 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회사는 첨단 로봇공학, 인공지능(AI), 3D입체 영상 등을 통해 치과수술을 혁신하고 있다. 퍼셉티브의 완전 자동화된 로봇 치과 시스템은 치과 시술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속도, 효율성 및 환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이 이정표는 치과에서 새로운 진료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첨단 영상처리, AI 및 로봇 공학을 통합해 치과 진료의 중요한 도약을 나타낸다.

 

퍼셉티브는 “이 의학적 돌파구는 치과 시술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더 나은 치과 치료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해 환자 경험과 임상 결과를 향상시킬 것이다. 우리의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환자들을 위한 확장 가능하고 완전 자동화된 치과 의료 솔루션을 개척하기를 기대한다. 퍼셉티브 치과 로봇 시스템은 AI 기반 3D 영상 소프트웨어와 수복치과학을 시작으로 치과 시술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로봇 팔을 비교할 수 없는 속도와 정밀도로 통합한다. 이 고유의 시스템은 크라운 배치 같은 시술 작업을 단 15분 만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각각 최소 1시간씩 두 번의 병원 방문이 필요한 현재 방식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다. 세계 최초의 완전 자동화 로봇 치과 시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퍼셉티브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시리엘로 박사는 “이 의학적 돌파구는 치과 시술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더 나은 치과 치료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여 환자 경험과 임상 결과를 개선한다. 우리는 우리의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환자를 위한 확장 가능하고 완전 자동화된 치과 의료 솔루션을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퍼셉티브의 AI 시스템은 진단과 치료 계획을 위해 3D 체적 데이터를 사용하며, 조기에 매우 정확한 진단이 가능케 한다.

 

로봇을 이용한 시술은 퍼셉티브의 손에 들고 쓰는 구강 내 스캐너를 사용해 환자의 치아와 입을 광학 간섭 기술(OCT)로 스캔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고급 스캐너는 잇몸 선 아래 체액을 통과해 치아 표면 아래의 3D 이미지를 캡처함으로써 비할 데 없는 이미징 기능을 제공한다. 환자들은 이러한 자세한 이미지를 통해 치아 상태를 명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고, 치료 필요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어 이 시스템은 퍼셉티브의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3D 데이터를 분석하고 효율성과 높은 정밀도로 시술을 계획한다. 이같은 절차를 자동화함으로써 퍼셉티브는 치과의사들이 더 적은 시간 안에 더 많은 환자들을 더 높은 품질로 진단하고 치료토록 해 육체 노동의 필요성을 줄이고 인간의 실수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미국 전역에 1000개 이상의 사무소를 두고 있는 대표적 치과 및 의료통합 지원 기관인 PDS 헬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E. 쏜 4세는 “수년 전 ADA 포시스 덴테크 컨퍼런스에서 시리엘로 박사가 자신의 개념을 발표하는 것을 본 이후로 퍼셉트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나는 퍼셉티브의 놀라운 기술 가능성을 직접 보았다. 그들이 몇 분 안에 완전히 완성된 치과 복원에 대한 비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버드 치의학과 수복치과학 의장인 저먼 갈루치 치의학박사는 “퍼셉티브의 기술은 전통적 엑스레이 및 CBCT 스캐너와 관련된 이온화 방사선 없이 우식(dental caries)을 감지하는 데 90% 이상의 정확도를 달성하며, 이는 2D 엑스레이의 약 40% 정확도보다 크게 향상된 것이다. 이는 더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보장해 환자 치료와 안전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퍼셉티브는 하버드 치의학과 및 미국 치과협회 포시스연구원과 협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PDS헬스, 에드 저커버그 박사, 이노스파크 벤처스, KdT벤처스, 프리마베라 캐피털, 플레이샌스 캐피털, Y컴비네이터 등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3000만달러(약 408억원)를 투자받았다.

 

퍼셉티브의 치과 로봇 시스템과 구강 내 스캐너는 현재 개발 중이다. 이 자료에서 제품과 관련해 언급된 내용은 미식품의약국(FDA)이나 기타 규제 기관에서 검토하지 않았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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