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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모바일, 베이징 기계실에 스마트 모니터링 로봇 도입

로봇신문사 2022. 3. 13. 12:22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로봇을 이용한 기계실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중국 언론 '금융계(金融界,진룽졔)'에 따르면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베이징 지사 국제정보허브 4호 기지(国际信息港四号基地) 배전실에 'AI 스마트 모니터링 로봇'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로봇은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운영, 스마트 모니터링, 무인화 기계실 경비 등 세 가지 기능을 결합한 무인 기계실 경비시스템이다.

로봇이 설치된 배전실 면적은 400㎡로 2명의 경비 인력이 매일 4시간씩 모니터링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AI 스마트 모니터링 로봇은 1시간이면 완수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가 주관적 요소의 영향을 받지 않아 통계와 분석에서 더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다.

이 스마트 모니터링 로봇은 정밀한 움직임과 극히 낮은 오류 비율로 부분 방전 감지, 미터기 카운트 수치 인식, 적외선 온도 측정 및 자동 보고 통계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스마트 모니터링 로봇은 기존에 일상적으로 진행하던 기초 검사 이외에도 더 많은 작업 범위를 확장해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의 통신 배전 및 기타 기계실 운영의 확장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중국에서 스마트 모니터링 로봇 보급률이 낮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력도 크다. 변전소 시장만 해도 100억위안 이상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모니터링 로봇이 데이터 수집과 연산을 동시에 가능케하면서 디지털 경제를 가속하고 데이터센터 전산실 구축 및 유지보수 수요 급증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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