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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프랑스 물류 로봇 기업 '발요' 인수한다

로봇신문사 2023. 6. 19. 16:35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자율지게차 전문기업 발요(Balyo) 지분 41.8%를 약 1180만 유로(약 1290만 달러, 약 165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6일 더로봇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번 합의에 따라 비피프랑스 인베스트먼트, SSUG, 토마스 듀발 등으로부터 발요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4분기까지 인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41.8%의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소액 주주 지분까지 마저 인수해 상장 폐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소프트뱅크는 기존의 운송 및 물류 산업 투자 포트폴리오에 발요의 로봇 지게차 기술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발요는 470개 이상의 기술 주도 기업으로 구성된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근해 새로운 상거래 관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인수는 소프트뱅크가 최근 물류자동화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20년 1월 로봇 자동화 기업인 버크셔 그레이의 2억 63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한데 이어 올해 3월 소프트뱅크는 버크셔 그레이를 약 3억 7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의 버크셔 그레이 인수 작업은 올해 3분기 중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또한 2021년 4월 ASRS 전문기업인 오토스토어 지분 40%를 28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잇딴 물류 로봇 기업 인수로 소프트뱅크의 물류 로봇산업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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