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펀라이드가 전기식 자율 야드트럭 개발 촉진에 필요한 자금 3100만달러(약 397억 원)를 유치했다. 사진은 원격으로 전기식 자율 야드트럭을 운영하는 모습이다. (사진=펀라이드)
독일의 전기식 자율 야드 트럭 개발업체인 펀라이드(Fernride)가 3100만 달러(약 39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신규 투자금을 사용해 전 세계 신규 및 기존 고객들과 함께 운영을 확장하고 인간의 원격 지원을 받아 자율성에 접근하는 방식의 기술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라이드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만 40만 명의 트럭 운전사가 부족하다. 오는 2026년까지 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펀라이드의 엔드-투-엔드 시스템은 지난 12개월 동안 자율 야드 트럭을 폭스바겐, DB쉥커, BSH 및 HHLA의 생산 작업에 통합됐다. 펀라이드는 자사의 시스템이 자동화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교육 및 인증, 인력 지원 등을 포함하는 고객의 특정 요구에 맞게 조정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자율 야드 트럭이 항구와 터미널, 생산 공장, 물류 센터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헨드릭 크래머 펀라이드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은 협업을 시작할 때부터 인간에 의한 원격 지원 방식의 자율성 혜택을 누리고 있다. 현재 우리 회사 고객들은 유럽에서만 1000대 이상의 야드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펀라이드를 사용하면 이를 수행할 수 있다. 우리의 인력 지원 방식이 즉각 작동하고, 가능한 모든 에지 사례(극단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상황)를 해결하며, 업계에 필요한 안정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펀라이드의 시리즈 A 투자에는 자본 벤처 기업 10x 파운더스, 프로머스 벤처스, 플라이벤처스, 스피드인베트스트 및 푸쉬 벤처스가 참여했다. HHLA 넥스트, DB 쉥커, 크로네 등의 기업 투자자도 가세했다.
크라머 CEO는 “물류 산업의 운영 방식을 심층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업계의 선도적인 업체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리즈 A에 포함된 전략적 투자는 이러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펀라이드는 2019년에 뮌헨기술대학교(TUM) 자동차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파일럿(Pylot)이라는 이름으로 분사했다. 이어 크레이머, 막스 피서, 그리고 장-미하엘 게오르그에 의해 재창업됐다. 지난 2020년 시드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총 투자 유치금은 770만 달러(986억원)에 이르렀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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