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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계 앞당긴 바이두…도심서 무인택시 운행 허가 성공

로봇신문사 2023. 3. 29. 14:58

 

 

 

중국 인터넷 공룡 바이두(百度)가 자율주행 시계를 앞당겼다. 중국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엔 도시 한복판에서의 운행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중국 경제 매체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바이두 산하 자율주행서비스 플랫폼 아폴로고(Apollo Go)가 베이징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시범 응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로 무인 자율주행 택시가 수도에서 운행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경제참고보가 짚었다.

 

중국에서는 이미 자율주행차들이 운행 중이지만 전에는 도로 주행시험이나 상업적 운행시 운전석이나 조수석, 아니면 뒷자리에라도 반드시 안전관리 감독원이 승차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당국의 허가로 아폴로고는 베이징시 이좡경제개발구의 지정 구역에서 주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구역에 총 10대의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투입할 계획이다.

 

바이두 관계자는 "바이두의 자체 자율주행 시스템인 아폴로는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해 완전 자율주행차량의 상업화 운영을 실현했다"며 “자율주행택시의 상용화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폴로고는 베이징에 앞서 우한, 충칭 등 지역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두는 아폴로고의 시범 서비스를 앞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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