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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엠바크 트럭스, 미 대륙 횡단 자율트럭 백본망 구축

로봇신문사 2022. 11. 28. 14:42

 

 

▲미국 자율 트럭 기술 회사인 엠바크 트럭스가 미국 동서부 해안을 연결하는 코스트-투-코스트 자율 트럭 네트워크의 백본망을 구축했다. (사진=엠바크 트럭스)

 

미국의 트럭용 자율 기술 개발업체인 엠바크 트럭스(Embark Trucks)가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자율트럭 네트워크의 백본망을 구축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핵심 선벨트 시장이 엠바크 자율트럭 대(隊·fleet) 파트너들에 의해 서비스되도록 준비하는 가운데 미 동서 해안을 연결하는 ‘엠바크 커버리지 맵’의 백본(척추)망을 구축했다.

 

‘커버리지 맵’에는 댈러스, 엘파소, 애틀랜타 및 잭슨빌 같은 신규 지점을 포함해 선벨트 전역 도시의 9개 환승 지점 사이트가 포함돼 있어 주요 시장에서 계획된 자율 트럭 화물량을 수용하고 엠바크 기술 기반의 트럭을 사용하는 운송업체 및 배송업체들에 예상되는 운영 지원을 제공한다.

 

엠바크는 앨테라 부동산 그룹(Alterra Property Group) 및 라이더(Ryde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화된 부동산 사이트 및 지원 서비스를 확보했다.

 

‘커버리지 맵’의 확장은 지난 2018년 엠바크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잭슨빌까지 첫 운행을 하면서 시작된 미대륙 동서 해안 간 자율트럭 운영 가용성을 제공하기 위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나타낸다.

 

엠바크는 이 9개 사이트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최종적으로 운송 파트너의 중요한 출하 경로를 자동화했다.

 

엠바크가 이 새로운 백본망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게 될 네트워크는 댈러스-휴스턴, 샌안토니오-휴스턴, 댈러스-애틀랜타 노선을 포함하는 등 미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도시 간 물동량을 기록하는 노선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구간들의 2020년 연간 화물 운송거리는 95억 마일(약 153억km)를 기록했을 정도다.

 

엠바크 트럭스가 이들 9개 사이트를 개설함으로써 미국 출하 물량의 28%를 차지하는 선벨트 물동량이 엠바크 파트너들에 의한 자율운송에 맡겨질 수 있게 됐다.

 

엠바크의 선벨트 파트너들은 엠바크의 기술을 상용화하면 자율트럭을 소유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자율적인 화물운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엠바크 화물운송 파트너들은 이 네트워크에서 자율트럭을 운행함으로써 연중 무휴 24x7 운영을 통해 현재보다 더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확장된 커버리지 맵에서 미국 배송 마일의 41%는 운전자가 한 번 교대로 끝낼 수 있는 배송거리보다 길다. (이는 서비스 시간 규정 때문이다.)

 

엠바크는 자동화가 이뤄지면 이 노선에 있는 330만 개의 짐이 좀더 일찍 배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엠바크는 이 커버리지맵의 핵심 세그먼트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파트너십을 활용해 구축 일정을 가속화하고, 자율 트럭을 위한 우수한 자산에 접근하며, 자산사용 부담을 가볍게 하면서 트럭 운송대 파트너들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했다.

 

엠바크는 앨테라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의 깊은 산업적 지식과 팀, 30개가 넘는 주에 걸쳐 150개 이상의 기존 자산 포트폴리오 및 완전한 재량을 가진 기금을 활용함으로써 사이트를 신속히 식별하고 엠바크가 물동량 증가에 맞춰 특정 자산에 걸쳐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사용 계약을 구성할 수 있었다.

 

엠바크는 배치에 앞서 엠바크 커버리지맵 전체에 걸쳐 용적률을 계속해서 높여나감에 따라 이 회사는 추가 사이트 확장과 함께 운영규모 확대에 따른 사용량 당 요금제와 같은 다른 사용 구조 활용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오늘날 엠바크 커버리지맵은 복수의 시범사업을 통해 엠바크 운송파트너와 함께 사용되고 있다.

 

엠바크는 이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트럭운송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라이더(Ryder) 운영자를 특정 엠바크 커버리지 맵 사이트들에 배치해 자율트럭들이 구간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필요한 검사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엠바크는 자사가 특허출원한 이 회사 고유의 비전맵퓨전(VMF) 기술을 통해 이같은 급속한 미대륙 동서해안을 가로지르는 급속한 확장을 실현하게 된다. VMF는 엠바크 센서 제품군의 실시간 입력에 더 크게 의존함으로써 번거로운 HD 맵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한다. 그럼으로써 가볍고 생성 및 유지보수가 쉬운 맵을 사용해 환경을 탐색해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엠바크는 이러한 가벼운 맵 접근 방식을 통해 마일리지가 확장되도 더 노력을 들이지 않는 방식으로 신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엠바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회사의 운송 파트너들은 선벨트의 주요 시장들 사이에 있는 선택된 차선에 집중된 상당한 물동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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