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악 로보틱스의 레벨4 자율 주행 트럭. (사진=코디악)
일본의 다국적 타이어 기업 브릿지스톤이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인 코디악 로보틱스(Kodiak Robotics)에 투자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투자로 브리지스톤과 코디악은 상용 트럭 운송에 혁명을 일으킬 속도와 정밀성을 갖춘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코디악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안전 운전 기사가 탑승한 자체 개발한 4레벨 장거리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해 자율방식으로 고객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몇 년 내 무인화된 이 트럭을 배치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완전한 차량 지능은 코디악과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자율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브릿지스톤의 클라우드 기반 기술 제품군은 연결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타이어 상태 및 유지보수를 예측하고 타이어 수명을 최적화한다. 또한 이 회사의 차량 플랫폼 기술은 차량 안전 및 자율 시스템에 타이어 지능을 제공해 성능을 조정하고 보다 안전한 운전 결과를 이끌어낸다.
▲코디악 로보틱스 레벨 4 자율주행 트럭의 내부. (사진=코디악)
코디악과 브릿지스톤은 함께 차량 기반 타이어 기술과 스마트 감지 타이어 기술을 연계해 차량 안전성과 차량대(隊) 효율 개선, 차세대 자율트럭 솔루션 등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돈 버넷 코디악 로보틱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브릿지스톤은 광범위한 작업 과정을 거쳐 코디악을 자율 화물 운송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브릿지스톤의 투자는 코디악에게 커다란 순간이며 산업계를 이끄는 우리의 자율주행시스템을 훌륭히 검증해 준다”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브릿지스톤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 겸 그룹 회장인 니자르 트리귀가 이사회에 업저버로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버넷은 이어 “그는 “코디악과 브릿지스톤은 힘을 합쳐 타이어와 센서에서 예측 정비에 이르기까지 자율주행 화물운송의 모든 것을 함께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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