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가 뉴로와 함께 자율배송차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페덱스)
페덱스가 뉴로와 함께 소포배송용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 지역에서 뉴로의 자율 배송 차량을 시범 운행하기 위한 다년, 다단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뉴로에겐 배송 사업을 소포로 확대하는 것을 의미하며, 페덱스로서는 배송시 여러 곳 정차 및 약속 기반 배송을 포함해 도로상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자율주행차 물류 활용 사례를 탐색하는 기회가 된다.
지난 몇 년 동안 페덱스와 다른 물류 회사들의 최우선 과제는 최종 1마일 배송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과제는 전자 상거래의 급속한 성장과 물류 분야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인력 부족이 결합되면서 커져만 갔다.
뉴로와의 시범 사업은 페덱스의 늘어나는 자율주행차 사업 포트폴리오의 최신 버전이다. 페덱스는 이미 주문당일 배송 로봇(Same Day Bot)인 록소(Roxo)를 활용하고 있다.
록소는 전기 자율 배달 로봇으로서, 주문 당일에 지정인에게 배달해 주는 현지 주문형 배달 서비스용으로 설계됐다.
레베카 영 페덱스 고급 기술 및 혁신 부사장은 “페덱스는 혁신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이는 계속해서 우리의 문화와 비즈니스 전략의 필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율 기술 사용을 모색하면서 뉴로와 같은 업계 선두 업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뉴로는 거의 5년 간 미국내 여러 도시의 포장도로에 자사 배달 로봇 배치, 업계 최초의 배달 로봇 규제 승인 등 자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 해 왔다. 그동안 식료품, 레스토랑, 약국 분야의 선두 업체들과 손잡았다.
▲페덱스의 당일 배송용 로봇인 록소. (사진=페덱스)
뉴로는 지난 4월 휴스턴에서 도미노와 자율 피자 배달을 위해 제휴했다. 지난 2019년 뉴로는 도미노와 휴스턴에서 처음 파트너십을 선언해 한동안 이 지역에서 유명해졌다. 같은 해 뉴로는 휴스턴과 피닉스에서 크로거와의 거래를 발표했다.
코시모 레이폴드 뉴로 파트너십 책임자는 “물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페덱스와 협력하는 것은 현지 제공의 모든 측면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다. 이런 다년 간의 노력은 진정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뉴로의 강력한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결국 대규모 구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페덱스는 물류 운영에도 이미 다양한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에는 플러스 원 로보틱스(Plus One Robotics)와 제휴해 페덱스 멤피스 허브의 소형 소포 분류 구역에 4대의 로봇을 배치했다.
이 로봇들은 4시간 2교대 근무를 한다. 즉, 낮 근무와 밤 근무다. 각 로봇은 소포 혼합 정도에 따라 시간당 1000~1400개의 소포를 분류한다. 페덱스는 올해 멤피스뿐 아니라 다른 네트워크에서도 로봇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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