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속기 기업인 리더드라이브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3D머신 비전분야 유명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도 밝혔다.
중국 언론 오프위크에 따르면 중국 로봇 감속기 업체 리더드라이브(Leaderdrive, 绿的谐波)는 지난해 전년대비 15.98% 증가한 2억1600만 위안(약 371억2176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익은 전년대비 48.56% 늘어나 9335만 위안(약 160억4300만 원)을 기록했다.
감속기는 국산화 이슈가 강하게 제기되는 로봇의 핵심 부품인 만큼, 감속기 기업의 성장세에 중국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이 확대되면서 감속기 시장의 전망은 밝은 상황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만 9706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4% 늘었다. 1~12월 누적 생산량은 23만 7068대로 전년대비 19.1% 증가했다.
리더드라이브는 최근 중국 3D머신 비전 스타트업 퍼시피오(PERCIPIO, 图漾科技)에 투자했다. 퍼시피오는 지난 달 중순 시리즈B 투자를 받았으며 리더드라이브가 투자사라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으로 로봇 지능화를 위한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해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퍼시피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 등을 산업 자동화, 산업 측량과 물류 등 업종에 대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출하량이 1만 세트를 넘었다. 글로벌 3D 산업 카메라 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2~3배 이상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리더드라이브 줘위위(左昱昱) 회장은 "두 회사가 상품을 위해 협력하고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시장 개척도 함께 해나갈 것"이라며 "업계와 고객에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동화 및 로봇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퍼시피오의 창업자인 페이저핑(费浙平)도 "리더드라이브는 작게 시작해서 발전을 거듭해 세계 수준의 산업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된 업계의 모범"이라며 "각 사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협력을 도모해 글로벌 영향력있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산업용 자동화와 지능화가 이뤄지면서 산업용 로봇 시장이 발전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협력해 개발, 개척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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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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