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中 전력회사, 'WAPI' 기반 무선 네트워크 구축 및 순찰 로봇 도입

로봇신문사 2021. 1. 11. 11:21
 
 
▲ 순찰 로봇(사진=펑파이신원)

중국 전력 회사가 중국 표준 무선 랜 기반 데이터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업무를 수행할 순찰 기능의 로봇을 운영한다.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 전력 회사 차이나서던파워그리드(CHINA SOUTHERN POWER GRID, 南方电网)가 광시(广西) 지사에 보안 표준 무선랜 'WAPI(Wireless LAN Authentication and Privacy Infrastructure)' 네트워크 기반 220킬로볼트 랑둥(琅东) 변전소를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이 변전소는 처음으로 '라스트 마일(Lat mile)' 통신 기반 종합 데이터망과 WAPI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순찰 로봇, 스마트 순시 CCTV, 환경 모니터링, 모바일 오피스 등 디지털 업무를 가능하도록 했다.

 

WAPI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제시한 무선 네트워크 보안 표준으로, 2003년 발표된 이후 국가 표준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군대, 경찰, 세관, 공항, 지하철 등에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 변전소 로봇 순찰, 모니터링,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면서 유선 업무의 무선화를 시도, 기존 보안 리스크와 고비용 등 문제점을 해결했다. 변전소의 라스트 1마일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화를 꾀하고 WAPI 무선 네트워크와 로봇을 도입한 것.

 

차이나서던파워그리드는 WAPI 기술 연구개발 및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2월 WAPI를 지원하는 무선 랜 상품 AP(AccessPoint)와 CPE(Customer Premises Equipment)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4월 광시 지사가 난닝(南宁) 공전국에 220킬로볼트 변전소에 WAPI를 구축, 5대의 실외 AP 및 4대의 실내 AP를 도입했다.

 

이를 토대로 종합 데이터망을 구축, 실외 바퀴식 순찰 로봇, 실내 바퀴식 로봇, 스마트 순시 CCTV 등 기기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8개월 간의 시범 운영 끝에 순찰 로봇과 스마트 순시 CCTV 화면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실시간 데이터 수집 역시 정확하게 이뤄지는 동시에 모바일 오피스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