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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다인 라이다, 바이두와 3년 판매 계약

로봇신문사 2020. 10. 14. 10:25
 
 

▲ 벨로다인 라이다의 알파 프라임 센서는 자율주행 차량이 주변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실시간 3D 비전을 제공한다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가 알파 프라임(Alpha Prime) 라이다 센서를 바이두(Baidu)에 3년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알파 프라임 센서는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예정이다. 벨로다인은 이 센서를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바이두와 그 아폴로(Apollo) 파트너들에게 매력적인 가격에 공급하게 된다.

 

바이두와 공개 소스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바이두의 아폴로 프로그램은 감지 범위, 해상도 및 시계 등 자율주행 자동차의 고성능 요건을 종합적으로 충족시키는 알파 프라임 센서를 선정했다. 고품질 3D 라이다 시각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위 환경을 정확히 인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알파 프라임 센서는 초당 수백만개의 데이터점(data point)을 생성함으로써 충돌 위험을 야기할 수도 있는 물체, 자동차 및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알파 프라임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비나 진눈깨비, 눈 등 여러 가지 도로 상태에서 다양한 속도로 운행할 수 있게 한다.


바이두는 2016년부터 벨로다인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왔다. 바이두와 벨로다인은 도로 상의 자율성과 안전성을 발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

야오밍 셴(Yaoming Shen) 바이두 수석 시각 엔지니어는 “바이두는 지능적 운전 임무를 이행한다는 전략 아래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벨로다인과 같은 혁신적 선도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 웽(Wei Weng) 벨로다인 라이다 아시아 지역 전무이사는 “벨로다인은 전략적 사업 파트너이자 투자자인 바이두와의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 시장 내 협력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바이두는 지능적 운전 기술 개발과 적용의 선구적 업체로서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알파 프라임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하게 한다”고 말했다.

 

벨로다인의 알파 프라임은 회사의 특허 받은 360° 주변 시야 기술을 활용해 자율 이동성을 지원하는 차세대 라이다 센서이다. 알파 프라임은 10여년 동안 개발하고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 내 도로 및 고속도로 환경을 포함한 광범위한 도로 여건에서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벨로다인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일본, 태국 등에 다수의 제조 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센서를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