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中 위링커트, '3D 로봇 비전 센서' 개발

로봇신문사 2020. 10. 16. 11:16
 
 
▲위링커트 3D 비전 센서

중국 충칭에 위치한 로봇부품 기업이 높은 정확도를 갖춘 3D 로봇 비전 센서를 발표했다.

 

14일 중국 충칭상바오(重庆商报)에 따르면 충칭시 량장신(两江新)구에 위치한 위링커트(WELINKIRT, 微链科技)는 아주 빠르고 정밀도가 높은 3D 로봇 비전 센서를 내놓았다. 정확한 HDR(High-Dynamic Range)에 기반해 0.1mm의 정밀도와 0.1s의 연산속도를 갖춘 산업용 로봇을 제작할 수 있다.

 

위링커트의 최신 DaoAI 시리즈 3D 비전 센서는 측정 가능 범위 내에서 스캐닝 속도를 높이면서 이미지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 고반사 빛 혹은 짙은 색 표면 처리 시에도 정확하게 XYZ 3차원 클라우드 데이터를 인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별이 어려운 상항에서도 정확하게 색과 재질을 인식하고 다양한 색채의 혼합 속에서도 고해상도로 빠르게 운영될 수 있다.

 

중국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기업인 위로보틱스(WeRobotics) 비전 인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며, 클릭 몇 번에 자동차, 가전, 식품, 음료 산업의 3D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위링커트의 장위(张宇) 총경리는 "로봇 비전 기술은 로봇의 '눈'과 '뇌'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최근 회사의 3D 로봇 비전이 벤츠 차량의 좌석 부품 생산라인에 적용됐다"고 말했다.

 

중국 충칭시 량장에는 가와사키(KAWASAKI), 와수(WASU, 华数), 보존(BOZHON, 博众) 등 여러 로봇 기업이 모여 있으며 관련 공급망 상하위 기업 역시 집결해있다. 국가로봇검측및평정센터(충칭), 충칭량장로봇대출임대유한회사(重庆两江机器人融资租赁有限公司), 충칭량장로봇전시센터 등 기관도 위치해 있어 로봇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