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타이탄 메디컬이 카메라와 동작 제어 방식 로봇 수술에 대한 2건의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수술 중 카메라를 기기에 따라 자동으로 수술 부위에 위치시키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동작제어시스템을 포함하는 것이다.
타이탄 메디컬은 외과 수술용 로봇 ‘스포츠(Sport)’를 개발해 왔다. 타이탄 메디컬은 이로써 자사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에 58건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84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몇 개월 안에 17개 특허를 추가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는 수술 부위 최소화를 위한 단일 포트 로봇 시스템이다. 이 수술 로봇은 ▲듀얼(2중) 뷰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한 외과의사 제어 환자 카트 ▲3D 및 2D 고화질 비전 시스템 ▲다기능 기구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 로봇시스템에는 ▲환자 카트에 인체공학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외과의용 워크스테이션과 3D 고화질 내시경 검사 과정도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이 수술로봇으로 초기에는 산부인과 수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이탄메디컬은 지난해 11월 자금 조달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뒤 메드트로닉 PLC와 제휴해 올여름 개발 작업을 재개했다.
◆타이탄 메디컬, 비전 및 핸드 컨트롤 특허 내용은
타이탄메디컬이 받은 특허(미특허 10,772,703호)는 ‘의료 시술 중 환자의 체강 내부를 촬영하기 위해 수술로봇 시스템의 카메라를 위치시키는 방법과 기구’라는 제목으로 출원됐다. 로봇이 수술기구의 위치에 대응해 자율적으로 카메라 위치를 지시해 자리잡게 하는 기술이다.
두 번째 특허(미특허 10,758,311호)는 ‘로봇 수술 시스템에서 동작제어와 공유입력제어를 위한 핸드 컨트롤러 기기’라는 제목으로 출원됐다. 카메라를 포함한 하나 이상의 로봇 기능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통합된 제스처 제어 패드를 가진 새로운 로봇 핸드 컨트롤러 기술이다.
타이탄메디컬은 특허 허가 범위가 로봇수술 계측기, 자율 오류 수정, 영상센서, 시각 조명,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무균 장벽 등 다양한 측면을 포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를 포함한 다양한 나라와 지역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맥널리 타이탄 메디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의 전략적인 발표에서 증명되었듯이, 지적 재산권(IP)은 타이탄 성공의 기본이자 제품 상용화의 기반을 제공하며, 특정 위험을 완화하고, 회사의 혁신을 보호하고 가치 창출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새로운 특허와 허가를 얻는 데 흥분하고 있지만, 최근 이 특허들을 확보한 것은 특히 흥미롭다. 왜냐하면 이들은 우리가 외과의사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의료 로봇의 인체공학적 친화성을 향상시키는 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 분야인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분야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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