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누비랩-한국급식학회, AI 기반 급식 생태계 혁신 MOU 체결

로봇신문사 2025. 7. 14. 17:21

인공지능(AI)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지난 11일 한국급식학회(회장 함선옥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급식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누비랩이 보유한 AI 기술과 데이터를 한국급식학회가 가진 급식 및 영양 분야 전문성과 결합하여 노동집약적인 급식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급식·식생활 분야 공동 연구개발, ▲AI 급식테크 솔루션 시범 도입 및 성과 평가, ▲데이터 기반 정책 제언·학술자료 생산, ▲교육 과정·워크숍 공동 운영, ▲국내외 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기타 상호 발전 협력사업 등 6대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김대훈 대표와 함선옥 한국급식학회 회장, 윤지현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박혜경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형미 메디쏠라 연구소장 등 한국급식학회 임원진들이 참석해 ▲AI 급식환경 조성 ▲산학연 생태계 확장 ▲국내 단체급식 고도화에 대한 공동 비전을 공유했다.

한국급식학회 함선옥 회장은 “학회가 축적한 연구역량이 누비랩의 혁신 기술과 만나 친환경·건강 중심의 AI 급식 모델을 국내외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급식현장에 필요한 R&D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비랩 김대훈 대표는 “한국급식학회와 체결한 AI 푸드테크 협약은 급식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앞당길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탄탄스쿨·싹싹머니를 통해 학교 급식을 넘어 공공·민간 급식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누비랩의 학교 급식 특화 솔루션 ‘탄탄스쿨’은 1초 내 음식 이미지를 분석하고, 기후환경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평균 잔반 30% 이상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달 도입된 ‘싹싹머니’ 솔루션은 여기에 학생 참여형 인센티브 제도 ‘탄소중립포인트’를 연동, 잔반을 남기지 않는 잔반제로 달성시 학생 개인에게 포인트를 지급해 건강·환경·경제 가치를 동시에 창출한다.

한국급식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학회로 “급식 산업과 정책의 선진화”를 목표로, 급식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과학적 기반 연구를 통해 한국 급식의 선진화를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2025년에 걸쳐 급식테크를 주제로 정책포럼과 컨버런스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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