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트켄과 미쯔비시 전기 그룹 산하 멜코 모빌리티 솔루션즈는 일본 내 공장, 창고, 물류, 의료 및 생명 과학 시설에 자재 이동용 자율로봇 100대를 도입하며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카트켄)
미국 카트켄(Cartken)이 미쯔비시 전기그룹 산하 멜코 모빌리티 솔루션즈(Melco Mobility Solutions)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로보틱스247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멜코 모빌리티 솔루션즈는 미쯔비시 전기 그룹의 계열사로서 그룹 자동차 장비 제품 유통업체이자 모빌리티 제품 서비스 운영업체다.
카트켄과 멜코 모빌리티 솔루션즈는 일본 내 공장, 창고, 물류, 의료 및 생명과학 시설에 자재 이동용 자율로봇을 대거 도입하는 제휴를 통해 새로운 협력 국면에 접어들었다.
두 회사는 산업 물류에 중점을 둔 수백만 달러(수십억원)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이의 일환으로 멜코는 이번 회계연도 내에 일본 내 산업 시설에 배치될 카트켄의 인공지능(AI) 기반 홀러(Hauler) 로봇 약 100대를 주문했다.
◆카트켄, 미쯔비시 전기와 로봇 파트너십 확대
이번 협력은 두 회사의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한다. 미쯔비시전기와 멜코 모빌리티 솔루션즈는 2022년부터 일본에서 카트켄의 유통 및 운영을 담당해 왔다.
카트켄은 이를 통해 일본의 증가하는 노동 및 물류 문제 해결을 위한 자율로봇 기술 확장이라는 두 회사의 전략적 구상이 진전됐다고 밝혔다.
미쯔비시 전기는 최근 카트켄의 투자라운드에 참여한 전략적 투자자이기도 하다. 두 회사는 우버이츠를 통한 도심지 음식 배달에서부터 라쿠텐을 통한 식료품 배달, 기업 캠퍼스 및 산업 현장의 자재 및 문서 운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용 사례에 카트켄 로봇을 도입해 왔다.
크리스티안 베르쉬 카트켄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미쯔비시 전기 그룹 계열사인 멜코 모빌리티 솔루션즈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 산업 환경에 카트켄 홀러를 대규모로 도입하게 돼 자랑스럽다. 이번 주문은 카트켄 기술에 대한 신뢰와 실내외 및 다층 환경들 사이에서 자재 이동의 중요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견고하고 안전하며 유연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멜코 모빌리티 솔루션즈는 카트켄 기술의 현지화 및 규제 승인 절차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카트켄 쿠리에(Kartken Courier) 로봇 모델(이전의 ‘모델 C’)은 일본 최초로 야간 공공 도로 자율주행 승인을 받은 배송 로봇이다.
◆카트켄 홀러 로봇, 300kg 이상 운반
이제 멜코 모빌리티 솔루션즈는 건물 간 운송용으로 설계된 더 크고 견고한 로봇인 카트켄 홀러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 로봇의 최대 적재량은 300kg이다.
카트켄은 이 로봇이 모든 기상 조건에서 경사로와 고르지 않은 지면을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화물에 따른 설계 유연성을 제공해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에 맞춘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멜코 모빌리티 솔루션즈는 이번 확장의 핵심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보장하는 AI 기반 내비게이션 및 차량군(群) 관리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아오키 야스오 멜코 모빌리티 솔루션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카트켄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돼 기쁘다. 카트켄 및 미쯔비시 전기와 협력해 자동 배송 로봇 도입을 확대함으로써 일본 산업 환경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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