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사진 오른쪽)과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대표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방사청)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과 美 방산기업 안두릴(Anduril Industries, 대표 브라이언 쉼프)은 2일 과천 방위사업청에서 첨단 무인전투체계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위사업청의 국제공동개발 MOU 체결은 지난 2023년 美 보잉과의 체결 이후 두 번째로서 국제협력의 대상을 확대 및 다양화하고 협력 외연을 확장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두릴은 미국의 첨단 방산기업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체계와 감시정찰 시스템 등의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민간 주도의 소프트웨어 기반 개발 방식을 통해 전통적 방산기업에 비해 빠른 개발 속도와 유연한 기술 적용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향후 한국의 연구개발 및 생산역량과 안두릴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MOU 행사에는 안두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해왔던 △ 대한항공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한화시스템 △ KAI △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체계업체 대표자도 함께 참석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오늘 체결된 MOU는 대한민국이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첨단 무인체계를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두릴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방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대표는 “한국의 방산기술력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산업과 안두릴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첨단 무인전투체계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미래 작전 환경에서 대한민국이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군이 요구하는 첨단전력, 부족 기술의 조기 확보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하여 안두릴과 같은 첨단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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