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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주자와 하이파이브하면서 성화를 받으려하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동계올림픽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12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러쥐로봇(LEJU ROBOT, 乐聚机器人)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쿠아보(Kuavo, 夸父)'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올림픽 현장에 등장했다.
현장 기온이 영하 20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혹한의 추위에서 다양한 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쿠아보는 동계올림픽 경기 릴레이 성화 행사에서 성화 주자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동계올림픽 경기를 응원했다.
러쥐로봇이 국제 동계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평창 동계올림픽,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하얼빈 동계올림픽에 참여했다.
앞서 러쥐로봇의 '아엘로스(Aelos)' 로봇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베이징 8분' 행사에 데뷔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 난팡두시바오에 따르면 하얼빈 동계올림픽 현장에 등장한 쿠아보는 성화 릴레이에서 극한의 추위 등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과 성능, 안정성 등을 보여줬다.
쿠아보는 다양한 지형에서 점프하거나 보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하모니(Harmony, 鸿蒙)' 로봇이다. 중국 오픈소스인 하모니 OS 기반으로 개발된 카이훙(Kaihong) OS 시스템을 탑재했다. 하얼빈공대 싸이얼(赛尔) 실험실에서 개발된 '후어쯔(活字)' 초거대모델을 탑재했으며, 실시간 감지와 의사결정 상호작용 기능을 갖췄다.
쿠아보는 2023년 12월 출시 이후 산업 생산, 전시장 안내 및 과학 연구와 교육 등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 테스트 경기 현장에서도 관람객 안내, 전문 지식 설명 등 업무를 맡았다. 심도 카메라와 여러 종류의 센서가 2차 개발을 지원하면서 여러 초거대 모델에 적응할 수 있으며, 응용 현장을 확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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