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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도공정장비그룹, 터널 뚫는 '암석 드릴링 로봇' 해외 수출

로봇신문사 2025. 2. 12. 15:50

 

 

 

▲ 중국철도공정장비그룹 사옥(사진=회사 홈페이지)

 

중국 기업이 개발한 암석 드릴링 로봇이 해외로 수출될 전망이다.

 

11일 중국 언론 허난르바오는 중국 정저우(郑州)시에 위치한 중국철도공정장비그룹(CREG, 中铁工程装备集团)이 자사 공장에서 암석 드릴링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곳에서 생산된 드릴링 로봇은 곧 유럽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생산 현장에서 공개된 암석 드릴링 로봇은 마치 '트랜스포머'를 닮은 장치에 3개의 로봇팔이 달려있다. CREG에 따르면, 이 로봇은 최신 터널 암석 드릴링 로봇으로 굴착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독자 개발한 지능화 기능을 탑재, 원격 제어와 원클릭 굴착이 가능하다.

 

CREG는 중국 터널 특수장비 분야 주요 기업이다. 2021년 초 페루에 장비 13대를 수출을 시작으로 터널용 특수 장비 수출량을 매년 늘려왔다. 2024년까지 특수 장비 수출량이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장비를 가동하면, 드릴이 돌과 접촉하면서 1분도 채 되지 않아 시험용 암석에 구멍이 뚫린다. 이 지능형 암석 드릴링 로봇의 작동 높이는 13m에 달하며, 원격 무인 작동이 가능해 건설 현장을 안전하게 만든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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