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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엑소텍, 차세대 스카이팟 로봇 기반 ASRS 출시

로봇신문사 2025. 2. 11. 15:59

 

 

 

▲프랑스 엑소텍이 더 많은 창고 프로세스를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이 포함된 차세대 스카이팟 ASRS를 출시했다. (사진=엑소텍)

 

글로벌 창고 로봇 공급업체인 프랑스 엑소텍이 차세대 스카이팟 로봇 기반의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을 출시했다고 로보틱스247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차세대 스카이팟 시스템은 대부분의 창고 프로세스에 대응한다. 이 회사는 새로운 시스템이 더 높은 성능, 향상된 보관 밀도 및 고급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스카이팟으로 처리량과 보관 밀도 개선

 

차세대 스카이팟에는 새롭고 더 컴팩트한 스카이팟 로봇, 로봇 대 로봇 픽킹을 위한 워크스테이션, 대량 처리용 익스체인처 및 고밀도 스토리지를 포함한 여러 가지 설계 개선 사항이 포함돼 있다.

 

엑소텍은 이러한 재설계와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결합해 단일 워크스테이션의 처리량을 50% 개선하고 이전 세대에 비해 스토리지 밀도를 최대 30%까지 높였다고 밝혔다.

 

엑소텍에 따르면 새로운 스카이팟의 핵심 차별화 요소는 각 물품의 픽킹과 상자픽킹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인데, 이를 통해 단일 시스템으로 다중 채널 요구 사항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로맹 물랭 엑소텍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스카이팟을 설계할 때 우리의 목표는 향후 10년 이상 운영의 우수성과 우아함을 지닌 산업 표준을 정립할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미 고객들이 이 혁신의 변혁적 역량을 중심으로 물품 상자와 각각의 물품 픽킹 작업을 결합하는 것에서부터 아웃바운드 시퀀싱을 활용해 운송 비용을 개선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망을 재구성하는 것을 보고 있다. 이러한 수준의 영향을 목격하는 것은 엄청나게 보람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엑소텍은 스카이팟이 외부 장비와 복잡한 하위 시스템이 필요한 기존의 여러 부가가치 물류 기능도 기본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창고를 통한 상품 흐름을 간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컨베이어, 분류기, 외부 스토리지 및 포장 스테이션에 대한 필요성을 줄여 시스템 설치 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스카이팟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한다.

 

▲통합 버퍼=차세대 스카이팟은 시스템 내에서 버퍼링을 처리한다. 워크스테이션에서 주문품을 준비한 후 완료되거나 반완료된 주문품은 아웃바운드 또는 추가 통합을 위해 준비될 때까지 자동으로 랙 내부에 저장된다. 이를 통해 스테이징 영역이나 기타 외부 버퍼 시스템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완벽한 시퀀싱=이 시스템은 로봇과 익스체인저를 사용해 주문품을 내보내기 전에 엄격한 아웃바운드 시퀀싱을 처리한다. 로봇이 주문품들을 그룹화해 특정 배열로 익스체인저에 전달하면 여기서 주문품을 아웃바운드로 보낸다. 이를 통해 외부 분류 장비가 없어도 배송 경로, 매장 플래노그램(진열 프로그램) 또는 기타 하역 요구 사항에 따라 팔레트, 컨테이너 또는 트럭을 정확하게 적재할 수 있다.

 

▲픽앤팩=차세대 스카이팟은 픽킹 프로세스의 통합된 부분으로 포장을 처리한다. 운영자는 주문품을 주문품처리(풀필먼트) 컨테이너로 직접 픽킹하기에 하류에서 수동 포장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이 기능은 적절한 크기의 포장 제품과 잘 어울린다. 이러한 기술은 차세대 스카이팟과 통합돼 적절한 크기의 컨테이너에 주문 물품을 집어넣을 수 있게 해 최종 마일(집앞배송)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엑소텍은 창고 벽 내의 더 광범위한 프로세스에 대응하기 위해 점점더 창고 로봇을 요구하는 기존 고객 기반의 변화하는 시장 요구와 피드백에 대응해 차세대 스카이팟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엑소텍은 지난 2년 동안 차세대 스카이팟 시스템을 비밀 모드로 전 세계에 판매하고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옥스퍼드 인더스트리스(토미 바하마, 릴리 퓰리처, 서던 타이드 등), 그레인저, E. 르클레르를 포함한 고객들로부터 총 4억 달러(약 5800억원)에 이르는 2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확보해 이들의 공급망 운영을 강화했다.

 

막상스 모리스 E. 르클레르 세클린 CEO는 “우리는 엑소텍의 보관 밀도와 운영 유연성 때문에 엑소텍을 선택했다. 로봇의 발전으로 시스템 내에서 준비된 주문품을 위한 더 큰 버퍼 영역을 설정할 수 있었다. 이전에는 고객이 드라이브에 도착해서 식료품을 가지고 떠날 때까지의 여정이 10~15분 정도 걸린다고 추정했다. 오늘날 엑소텍 솔루션을 사용하면 5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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