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정식품’ 제조공장에 적재하중 1.5톤 AMR 도입

 

 

▲ 정식품 공장 내 도입된 유진로봇 ‘고카트(1.5톤급 AMR)’(사진=유진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 박성주)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해 정식품(대표 정연호)의 제조 공장에 자사의 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을 도입하여 성공적인 자동화 현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진로봇과 정식품이 각각 참여기업과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사내 물류라인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물류이송로봇(AMR)을 도입하여 생산효율을 높이고 상위시스템과 연동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진로봇은 정식품 제조 공장에 적재하중 1.5톤급의 AMR을 5대 도입해 팔레트 이송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팔레트 이송 라인 내 AGV 및 지게차 운영을 AMR로 대체하여 물류와 생산 모두 가동률이 이전 대비 20% 향상됐다. 정식품은 제조현장의 스마트화 및 디지털화 전환의 일환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검증받은 유진로봇의 AMR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생산공장 내 AMR 도입은 같은 공간에서 움직여 발생하는 AGV와 지게차, 작업자 간의 충돌 위험성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작업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유진로봇의 AMR은 국제표준 안전인증 ISO 13482를 국내 최초 획득해 공인된 안전성을 보장한다. 그 외에도 AMR은 작업환경의 변화 대응이 어려운 AGV와 달리 공정 변화와 생산라인 추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실증에 적용된 적재하중 1.5톤급 AMR은 스탠다드 모델로 제품화된 ‘고카트1500’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경쟁력 있는 자사의 고중량 AMR로 제조현장에서 물류 가동률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여 전체적인 생산현장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며 “식품 공장을 비롯해 수많은 제조현장 내 팔레트 이송 라인의 자동화 구축이 필요한 곳에 유진로봇의 AMR이 적용되면 작업환경에서 제기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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