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난성 '차오넝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샹장 1호' 개발

 

 

 

 

중국 후난성에서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나왔다. 돌봄, 건강 관리 및 의료 등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7일 중국 CCTV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长沙) 카이푸(开福)구에 위치한 후난(湖南) 차오넝로봇(chaonengrobot, 超能机器人)은 자사 로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피아노 앞에 앉아 음악을 연주하는 이벤트를 했다.

 

하얀색 몸체의 이 로봇은 성인 남성의 크기로, 후난성의 첫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샹장 1호(湘江1号)'다. 이 로봇은 피아노 연주를 하고, 손님들에게 차와 물을 제공할 수 있다. 병원에서 휠체어를 밀거나 간단히 테이블을 닦고 환자가 걸어다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로봇을 개발한 차오넝로봇 관계자에 따르면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헬스케어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가정, 병원, 요양원 등에서 도입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대형 의료 AI 초거대 모델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로봇과 통신해 상담, 진단, 테스트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장점은 애플리케이션 응용시 수정하는 데 큰 힘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헬스케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잠재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수화', '경량화', '지역화'를 특징으로 하는 이 로봇은 멀티모달 AI 사전 훈련 모델을 기반으로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기술을 구현했으며, 로봇의 3차원 정밀 위치 지정 및 제어가 가능하다. 차오넝로봇과 중난대학 샹야의학대학원(中南大学湘雅医学院)이 공동으로 초거대 헬스케어 AI 모델을 구축해 의료 분야 요구를 충족시켰다.

 

경량화를 위해 전통적 금속 부품을 특수 신소재로 대체하고, 무게를 줄이면서 유연성과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위치 측정을 위한 운영체제와 칩, 알고리즘 제어기, 센서 등에 모두 중국산을 적용해 전체 자율 제어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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