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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세라커뮤니케이션시스템(KCCS)과 홋카이도대 공동 연구팀이 눈길을 주행하는 자동 배송 로봇을 개발, 주행 시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주행 시험은 ‘국립연구개발법인 신에너지·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NEDO)’의 ‘혁신적 로봇연구개발 기반 구축사업/자동 배송로봇에 의한 배송 서비스의 실현’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CCS는 이 과제의 일환으로 눈길 주행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KCCS는 자동 배송 로봇을 활용해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전달함으로써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마을 만들기'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부터 홋카이도 이시카리시(石狩市)를 중심으로 자동 배송로봇의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홋카이도는 눈이 자주, 그리고 많이 내려 주행 로봇의 눈길 운행이 필수적이다. 게다가 일본은 전 국토 면적의 약 2분이 1이 폭설 지대로 분류되고 있다. 눈이 내리는 환경에선 배송 인력의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교세라는 지난 2022년부터 홋카이도대 연구팀과 협력해 눈길 주행 배송 로봇 개발을 추진해왔다.
교세라와 홋카이도대학 연구팀은 이달 16일까지 준공도(準公道)에서 주행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홋카이도대 연구팀은 적설·강설 환경에서의 AI 노이즈 제거 기술과 KCCS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적설·강설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자동 배송 로봇을 개발했다. 자동 주행 로봇은 시간당 약 3cm의 눈이 내리는 제설로에서 시간 당 10km~15km의 안정적 주행에 성공했다.
적설 및 강설 환경에서 라이다가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GPS 등으로 위치를 보정해 자기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주행 시험에선 눈이 내리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원격 감시 및 조작을 실현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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