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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레노버, '6족 보행 로봇' 첫 출하..로봇 사업 본격 추진

로봇신문사 2025. 2. 7. 10:51

 

 

 

 

 

중국 PC업체 레노버(LENOVO, 联想)가 6족 로봇을 처음으로 출하하고, 로봇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6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레노버 산하 LCFC(联宝科技)가 지난 달 13일 허페이(合肥) 공장에서 처음으로 6족 로봇을 출하했다.

 

LCFC는 레노버가 안후이(安徽)성 허페이와 함께 2011년 설립된 합작기업이다. 주로 레노버의 노트북PC와 데스크탑 PC 등 상품을 개발 및 생산한다.

 

이번에 생산된 로봇은 레노버의 첫 산업용 6족 로봇 'IS'다. 로봇 제조 영역에서 레노버가 한 발 더 진전됐음을 의미한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기존 로봇과 달리, IS는 6족 구조를 통해 지형 적응 성능을 높이면서 안정성과 정숙성을 갖췄다. 작동시 소음이 50dB 미만으로 도서관 처럼 조용한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양하고 복잡한 산업 현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24시간 실내외에서 특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동적 제어 기술과 고효율 데이터 수집 성능을 통해 복잡한 환경에서 안정성과 작업 연속성을 강화했다. 지능형 순찰, 교육 및 훈련, 지능형 가이드, 극지 탐사 등 다양한 용도에 쓰일 수 있다.

 

이 로봇은 지난해 4월 레노버의 혁신 기술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후 약 9개월동안 개발 및 설계, 시험 생산 등 과정을 거쳐 이번에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레노버는 6족 로봇 제조를 통해 지능형 제조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로봇의 응용 분야를 산업 상태계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올해말까지 산업단지, 도서관, 박물관 및 학교에서 로봇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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