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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기지 구축한다

로봇신문사 2025. 2. 10. 10:02

 

 

 

 

 

중국 베이징(北京)시에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단지가 조성된다.

 

7일 중국 언론 베이징르바오에 따르면, 베이징 스징산(石景山)구는 올해 인공지능 초거대 모델 산업 집적구를 조성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인공지능+'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에 힘을 싣는다. 스징산구는 베이징의 서쪽 부분에 위치했으며, 동쪽으로 하이뎬(海淀)구에 인접해 있다.

 

스징산구는 서우강(首钢) 동계올림픽 광장과 터강(特钢) 공원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5대 중점 항목과 21개 핵심 과제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플랫폼 구축, 현장 응용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발전을 추진해 중국 선두급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올해안에 산업 핵심 기업 30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산업 매출 10억위안(약 198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스징산구는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실행 계획, 실시 방안과 특별 프로젝트 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곳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업 17개가 모여있다. 이들 기업은 로봇의 '대뇌'와 '소뇌' 영역, 그리고 '사지'와 '본체' 제조 등 전 산업에 걸쳐 있다.

 

스징산구에 위치한 로봇 기업인 리얼맨(realman, 睿尔曼)의 초경량 인간형 로봇팔, 인스파이어로봇츠(INSPIRE-ROBOTS, 因时机器人)의 로봇 핸드는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높다. 즈칸선졘(智瞰深鉴)의 지능형 뇌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역시 인간과 로봇의 상호교류 분야에서 앞서 있으며, 바스로봇(VAS ROBOT, 万思医疗)은 혈관 중재 수술 로봇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스징산구에서는 인공지능 초거대 모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통해 이미 100개 이상의 인공지능 기업을 유치했다. 행정, 금융, 의료, 교육 등 분야에서 응용 사례가 도출되고 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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