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美 맨티스 로보틱스, 안전한 로봇팔로 72억원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4. 12. 23. 17:22

 

 

 

▲맨티스 로보틱스가 인간과 협동작업시에도 인간에게 안전한 물리적 AI를 사용하는 로봇팔로 5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사진=맨티스 로보틱스)

 

미국 맨티스 로보틱스가 비싸고 복잡한 외부 보호 장치가 필요없는 협동 로봇팔로 500만달러(약 72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로봇팔은 인간과 상호작용하지만 펜스·레이저 장벽 같은 외부 보호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작동한다.

 

로봇 자동화를 위한 물리적 인공지능(AI)의 선구자인 맨티스 로보틱스는 아마존 인더스트리얼 이노베이션 펀드가 참여하고 에메랄드 테크놀로지 벤처스가 주도한 신규 투자에서 이러한 기술로 500만 달러(약 72억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맨티스 로보틱스는 이 자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맨티스는 최초로 인간 중심의 적응형 로봇을 만들어 로봇공학의 새로운 지평에 들어섰다.

 

이 회사는 인간 상호작용에 본질적으로 안전한 산업용 로봇 팔을 만들어 펜스나 레이저 장벽과 같은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한 외부 보호 장치가 필요 없게 한다.

 

맨티스의 기술은 고유한 내장 센서 제품군을 통한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학습하고 이해한다. 이를 통해 맨티스 로봇들이 직접 맞닥뜨리는 환경에서 장애물과 사람을 감지하고 로봇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조정해 로봇 팔을 안전하고 자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인간-기계간 협업시 펜스나 레이저 장벽 없이도 안전한 작업을 보장하는 맨티스 로보틱스의 협업용 로봇팔. (사진=맨티스 로보틱스)

 

로봇에 배치된 실시간 3D 디지털 트윈이 포함된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는 기술 또는 코딩 지식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산업과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다. 맨티스의 로봇 시스템은 운영 복잡성을 줄임으로써 일반적인 로봇에 배치할 경우 최대 75%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회사의 혁신적인 기술은 제조 및 창고를 넘어서까지 산업을 발전시켜 인간-기계 협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게리 보너펠렌 맨티스 로보틱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로봇이 인간 능력의 확장이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회사를 세웠다. 우리 산업은 많은 새로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큰 혜택을 보았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시스템은 안전한 인간-로봇 상호 작용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로봇이 인간과 안전하고 유능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나토라 에메랄드 수석 투자 이사는 “맨티스 로보틱스에 대한 투자는 에메랄드가 물리적 AI의 엄청난 잠재력에 투자한 또 다른 사례다. 맨티스 로보틱스의 고유한 기술이 로봇 공학에 혁명을 일으키고 전에 없던 수준의 인간-기계 협업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믿는다. 맨티스 로보틱스는 처음에는 제조 및 창고에서, 그리고 곧 사실상 모든 다른 영역에서 완전히 새로운 자동화 사용 사례를 열어준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카 보사트 아마존 인더스트리얼 이노베이션 펀드 책임자는 “아마존에서 협업 기술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실행하는 데 중요하다. 기술은 인간 중심적이고,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원활히 작동할 때 최상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우리는 맨티스 로보틱스의 인간-기계 협업을 발전시키고 더 안전하고 인체공학적인 작업장을 조성하는 과학 중심적 접근 방식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맨티스 로보틱스는 생산적이고 안전한 인간-로봇 협업을 가능케 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들었다. 맨티스의 제조 및 전자 상거래 주문품처리를 위한 펜스없는 자율 로봇팔은 공간 지능을 갖추고 있어 곧바로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복잡한 로봇 작업 셀 설계가 필요없으며, 로봇 자동화를 최대 75%까지 저렴하게 만든다.

 

맨티스 로보틱스는 로봇 산업 베테랑이 설립했으며 캘리포니아주 플레전턴에 본사가 있다. 벨기에 루벤과 대만 타이베이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있다.

 

에메랄드 테크놀로지 벤처스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벤처 캐피털 회사로서 취리히, 토론토,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두고 10억 유로(약 1조 5000억원)가 넘는 자산을 관리하고 조언한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