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속기 기업 파워드라이브가 200억원 규모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16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닝보(宁波) 소재 파워드라이브(POWER DRIVE, 瀚晟传动)는 최근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억 위안(약 191억 1900만 원) 규모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에이플러스(Aplus, 洪泰基金)가 주도했다. 자금은 주로 차세대 정밀 감속기 개발 및 양산에 사용된다.
파워드라이브는 지난 2017년 저장(浙江)성 닝보에서 설립됐으며, 주로 로봇 관절 감속기를 공급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된다.
파워드라이브는 지속적으로 중국 내외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중국과학원, 그리(GREE, 格力), 탑스타(TOPSTAR, 拓斯达), 투링로봇(TURING RoBoT, 图灵机器人) 등이다.
로봇 핵심 부품인 정밀 감속기는 RV 감속기와 하모닉 감속기로 나뉜다. 파워드라이브는 자체 개발한 RV 감속기 'MRG 시리즈'와 하모닉 감속기 'FG 시리즈'를 공급, 이 시장에서 일본의 독점체제를 무너뜨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파워드라이브의 FG 및 MRG 감속기 기술은 긴 수명과 높은 출력 토크, 높은 전달 효율과 강성으로 내충격성을 향상시키면서 산업 현장의 성능 한계를 극복했다. 제품 구조가 간단해 조립이 쉽고 재료 요구 사항도 낮아 비용을 낮추면서 효율을 높였다. 기존의 유성형, 사이클로이드형, 하모닉형 감속기 기술을 잇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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