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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몬디알 릴레이, 印 애드버브와 제휴

로봇신문사 2024. 10. 14. 11:18

 

▲프랑스 몬디알 릴레이의 라로슈쉬르용 소재 물류센터. (사진=애드버브)

 

프랑스 물류 공급업체인 몬디알 릴레이가 인도의 로봇 및 창고 자동화 개발사인 애드버브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오토메이티드웨어하우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애드버브의 지피(Zippy) 분류 로봇들을 프랑스 중서부 해안 인근 도시 라 로슈쉬르용(La Roche-sur-Yon)에 있는 몬디알 릴레이 소재 물류 시설에 통합했다.

 

몬디알 릴레이는 프랑스북부 벨기에 접경지역 오트-드-프랑스에 본사를 둔 소포 배달 및 전자상거래 시스템 전문 업체로서 2만 3000개가 넘는 픽업 및 드롭오프(PUDO) 지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몬디알은 프랑스와 베네룩스 전역의 4만 6000개가 넘는 전자유통 소매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프랑스에만 1만 1000개의 지점(PUDO)과 6000개가 넘는 자동소포기계(APM)를 보유한 주문자 거주지 근처 배송(OOH)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다. 지난해 이 회사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2억 3990만 건 이상의 소포를 처리했다.

 

몬디알이 구축하는 모든 자동화 시스템은 이처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방해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안정적이어야 한다.

 

◆애드버브, 지피 로봇 공급

 

애드버브는 2016년에 인도 노이다에 본사를 두고 설립됐으며 AI 기반의 고정 및 유연한 자동화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 안정성 및 매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창고 물류 및 제조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했다.

 

애드버브는 유럽 전역에 여러 사무실과 고객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 지역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피가 많은 양의 소포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최첨단 분류 로봇이라고 말했다.

 

몬디알은 각각 10kg의 탑재 용량을 가진 지피10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애드버브는 시간당 최대 3만개의 물품에 대해 100% 정확한 물품보관단위(SKU) 수준의 분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포 분류 시스템은 4개의 인-피드 스테이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서 작업자는 지피10 로봇에 소포를 적재한다. 바코드 스캐너가 각 소포를 스캔한 후 지피10 로봇이 알고리즘을 사용해 미리 정의된 목적지로 정확하게 분류해 낸다.

 

두 회사에 따르면 이 복잡한 분류 프로세스는 양쪽에 5개의 통로(레인)와 28개의 목적지가 있는 시스템 내에서 전개돼 모든 단계에서 정확성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로봇은 몬디알의 배송 작업을 위한 분류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몬디알 릴레이, 유연성과 안전성 확보

 

피터 페인스트라 애드버브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최고경영자(CEO)는 “62대의 지피 로봇을 탑재한 이 솔루션은 분류 속도, 정확도, 전반적인 효율성을 현저히 보강했다. 몬디알 릴레이의 운영 우수성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하게 돼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몬디알은 지피10 로봇의 통합이 택배 물류 진화에 있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와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위리그 르 클랭슈 몬디얼 릴레이 국제 엔지니어링 이사는 “애드버브와의 협력에 만족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프랑스 시설에서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위험을 줄여 근무 조건을 개선하고 최종 분류를 제거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 성수기를 예상하면 같은 플랫폼에서 로봇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시간당 3000개까지 물품 분류 개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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