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펩시가 폴란드 슈로다 슐롱스카 창고에서 팔레트화된 식품 및 음료 제품을 처리하기 위해 스페인 메칼럭스의 팔레트 모노레일과 컨베이어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했다. (사진=메칼럭스)
스페인 메칼럭스가 폴란드 펩시의 슈로다 슐롱스카 물류창고에서 팔레트화된 식품 및 음료를 처리하기 위해 팔레트 모노레일과 컨베이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로보틱스247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벨기에 베른 소재 펩시 시설물에 메칼럭스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은 것이다.
메칼럭스는 창고 기술 및 내부 물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이다. 슈로다 슐롱스카 펩시 창고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폴란드 진출 글로벌 식음료 제공업체 가운데 최초의 자동화 창고가 됐다.
펩시는 1970년대부터 비스툴라 강을 따라 운영돼 왔으며, 1991년에 미흐로프에 첫 번째 공장을 열었다. 9000개의 완제품용 공간을 가진 이 공장은 슈로다 슐롱스카 공장의 일부다. 이 지속 가능한 시설은 매일 수천 개의 감자 팔레트 유통을 담당한다.
축구장 7개 면적에 달하는 이 시설은 주로 독일 중심의 유럽 시장용 감자칩과 스낵을 생산한다. 슈로다 슐롱스카는 매년 레이스 칩 생산용으로 6만 6000톤 이상의 감자를, 도리토스 칩 생산용으로 1만 6500톤 이상의 옥수수를 각각 공급받고 있다.
◆ERP와 통합되는 전기 모노레일, 컨베이어 시스템
펩시는 메칼럭스의 자동화된 팔레트 보관 시스템이 높은 생산량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팔레트용 새 전기 모노레일과 컨베이어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수령하며 매일 지속적으로 수천 건의 이동작업을 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펩시 공급망 전반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다국적 기업은 또한 최근 벨기에 베른에 있는 시설을 갖추기 위해 메칼럭스에 의존했다.
펩시는 또한 재고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어하기 위해 메칼럭스의 창고관리시스템인 이지 WMS(Easy WMS)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펩시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통합돼 원활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원함으로써 생산시설에서 제품이 나와 선별된 후 고객 배포 준비가 될 때까지 상품 흐름을 조정한다.
마치에이 피에트루사 펩시 폴란드 슈로다 슐롱스카 창고 매니저는 “생산 프로세스는 자동화된 창고와 완전히 통합돼 있다. 이는 각 감자칩 봉지가 생산된 후 픽킹, 팔레타이징, 트럭 적재에 이르기까지 자동으로 옮겨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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