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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벤더빌트대, 최소침습 전립선암 수술 기술 개발한다

로봇신문사 2024. 10. 7. 10:26

 

 

▲버츄오소 서지컬(Virtuoso Surgical)의 로봇

 

美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와 벤더빌트대 연구팀이 첨단 로봇 기술과 MRI 기술을 결합해 최소 침습방식 전립선암 수술 기법을 개발한다고 2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절개 과정 없이도 환자 맞춤형 전립선암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혁신적인 연구는 전립선암에 대한 최소 침습적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단계이며, 환자의 안전과 효율성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로부터 5년간 370만달러(약 49억 4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윌리엄 그리섬 교수와 밴더빌트대 로버트 웹스터 교수가 이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그리섬과 웹스터 교수

 

연구팀은 전립선암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 웹스터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인 버츄오소 서지컬(Virtuoso Surgical)의 로봇을 활용한다. 이 로봇은 병변에 대한 수술적 접근을 차단하지 않고도 전립선을 촬영할 수 있는 프로맥소(Promaxo Inc.)의 로우 필드 MRI 스캐너와 통합 예정이다.

 

그리섬 교수는 "우리의 목표는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 전립선 제거와 관련된 많은 합병증을 없애는 것이다. 국소 전립선 병변을 제거하면 합병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내시경 이미지상 암 조직이 건강한 조직과 동일하게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웹스터 교수는 "새로운 로봇은 수술 도구를 MR 영상에서 확인한 전립선암 병변으로 조심스럽게 안내한다. 이를 통해 외과의사들은 특정 암 병변 치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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