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게임 개발사 미호요가 로봇 기업 갤럭시아 AI에 투자했다.
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임바디드인텔리전스 로봇 기업 '갤럭시아 AI(GALAXEA AI, 星海图)'가 최근 상하이 미호요아르고테크놀로지(miHoYo Argo technology, 米哈游阿尔戈科技), 베이징 힐하우스 위룬 주식투자펀드(高瓴裕润股权投资基金)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항저우(杭州) 진사장추샹량(金沙江初向量)창업투자파트너회사는 기존 주주 명단에서 빠졌다.
이번 투자를 통해 갤럭시아 AI의 등록 자본금은 기존 69만 4600위안(약 1억3천만원)에서 77만 5500위안(약 1억 4600만원)으로 늘었다.
미호요아르고테크놀로지는 중국 게임사인 미호요의 100% 자회사다. 지난 2020년 5월 설립됐다. 중국 게임사인 미호요는 2011년 설립돼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체 IP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소설 등 다양한 문화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미호요는 임바디드인텔리전스 로봇 이외에도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에서 기술 개발 투자를 하고 있다.
갤럭시아 AI는 지난해 9월 설립됐으며, '하나의 두뇌 다양한 모델(一脑多型)'을 구현한 지능형 로봇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동 창업자 4명 중 3명이 칭화대를 졸업했다. 창업자 중에는 칭화대 교차정보학 조교수와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실험실 주임을 거친 휘화저(许华哲)도 포함됐다.
갤럭시아 AI는 벡터 제어 섀시 'X1'과 준 직접 구동 모터 초경량 로봇팔 'A1'을 개발했으며, 중국 인스파이어로봇(INSPIRE-ROBOTS, 因时机器人)과 협력해 인간과 유사한 다섯 손가락을 가진 정교한 손과 고(高) 동태 힘 제어 로봇팔 솔루션을 출시했다.
A1 로봇팔의 최대 속도는 10m/s에 달하며, 말단 최대 가속도는 40m/s²이다. 피크 하중은 5kg다.
이번 투자에 앞서 갤럭시아 AI는 베이징로봇산업발전투자펀드(北京机器人产业发展投资基金), 바이두벤처(Baidu.Venture, BV百度风投), IDG캐피탈(IDG Capital, IDG资本), 씨펀드(SEE Fund, 无限基金), GSR벤처스(GSR Ventures, 金沙江创投) 등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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