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브로보틱스-윙, 음식배달 제휴

 

▲서브로보틱스와 윙 에이비에이션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자율 배달 범위의 확대를 약속한다. (사진=서브로보틱스, 윙 에이비에이션)

 

지상 보도 음식배달 로봇 서비스 업체 서브로보틱스와 드론 배달 업체 윙 에이비에이션이 집앞 배달을 위한 시범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수개월 내 서브로보틱스의 서브 로봇이 주문품(음식)을 픽업해 몇 블록 떨어진 윙 드론의 오토 로더(AutoLoader)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최대 6마일(9.6km) 떨어진 고객에게 항공 배달하게 된다.

 

두 회사는 “지상 로봇에서 드론으로 이어지는 배달을 통해 상인은 시설이나 워크플로우를 변경하지 않고도 드론 배달을 활용할 수 있으며 보도 배달 로봇의 배달 영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적으로 매일 배달되는 수백만 개의 소형 패키지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배달됨에 따라 고도로 자동화된 배달을 가능케 하는 데 중요한 단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서브로보틱스, 파트너십 통한 출시

 

알리 카샤니 서브로보틱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윙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멀티모달 배달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이는 우리의 시장을 기존 음식 배달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레스토랑으로부터 2마일(약 3.2km) 이내 거리에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30분내 자율 배달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확장한다. 서브와 윙은 함께 안정적이고 저렴한 대규모 로봇 배달에 대한 야심찬 비전을 공유한다. 우리의 엔드투엔드 로봇 배달 솔루션은 대부분의 배달에 가장 효율적인 모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우버에서 분사된 서브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저탄소배출 보도 배달 로봇을 개발했다.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우버 이츠와 세븐일레븐 같은 기업 파트너를 위해 수만 건의 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브는 확장 가능한 다년 계약을 맺었는데, 여기에는 여러 미국 시장에서 우버 이츠 플랫폼에 최대 2000대의 배달 로봇을 배치하는 계약이 포함돼 있다.

 

◆윙이 로봇에서 드론으로 이어지는 배달을 가능케 하다

 

윙과 서브는 로봇 대 드론 배달이 상인과 고객 모두에게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신속성=윙 드론은 정체된 교통 위로 날고, 서브 로봇은 보도에서만 작동하므로 배달이 도로 교통 체증에 갇히지 않는다.

 

▲비용 효율적=드론과 로봇은 모두 팁을 줄 필요가 없으므로 운영자와 소비자의 배달 비용을 낮춘다.

 

▲환경 의식=완전 전기인 윙과 서브는 모두 음식 배달과 관련된 차량 배출가스를 줄이고 교통 체증을 줄인다.

 

▲안전=서브와 윙은 차량을 도로에서 멀리함으로써 교통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편리함=도로변 로봇 패키지 픽업을 통해 상인은 시설을 개조하거나 새로운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도 드론 배달에 접근할 수 있다.

 

애덤 우드워스 윙 CEO는 “윙은 5년 이상 소비자에게 직접 음식과 기타 상품을 배달해 왔으며, 3개 대륙에 걸쳐 40만 건 이상의 상업적 배달을 완료했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배달할 수 있는 검증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윙과 서브는 모두 상품 배달 방식을 바꾸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시범 파트너십을 통해 윙은 서브의 배달 반경 확장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의 더 많은 상인에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자회사인 윙은 자사의 경량 자동 배달 드론군(群)이 몇 분 만에 기업에서 가정으로,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 사이에서 소형 소포를 직접 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시스템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기존 배달 및 물류 네트워크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연방항공청(FAA)은 최근 윙과 집라인이 댈러스 상공에서 시계외비행을 하는 것을 허가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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