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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인 로보틱스-지멘스, 시카고에 공동개발 로봇 쇼케이스

로봇신문사 2024. 9. 26. 16:52

 

▲지멘스가 EY 디지털 운영 허브를 개최하는 시카고 MxD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경험에 테라다인 로봇을 추가한다. (사진=EY)

 

독일 지멘스와 미국 테라다인 산하 테라다인 로보틱스가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 MxD(ManufacturingxDigital)에 있는 지멘스 경험센터에서 미국 자동화의 미래를 선보일 로보틱스 쇼케이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의 MxD 혁신 센터는 미국 디지털 제조 및 사이버 보안의 허브 역할을 하는 비영리 단체다. MxD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제조 장비를 갖추고 있다.

 

MxD의 창립 멤버인 지멘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사용 사례에 중점을 두는 것을 포함하는 산업별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s)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우지왈 쿠마르 테라다인 로보틱스 그룹 사장은 “미래의 획기적인 자동화 혁신은 단일 회사에서 나오지 않고 긴밀한 기술 간 생태계 협업에서 나올 것이다. 지멘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형성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계속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지멘스와 테라다인 로보틱스의 이 활동은 올초 발표된 사전 협업을 기반으로 하며, 북미에서 협동로봇(코봇) 회사인 유니버설 로봇(UR)과 자율이동로봇(AMR) 회사인 MiR(미르)를 포함하는 테라다인 로보틱스를 지멘스의 고급 로봇 및 자동화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라이너 프렘 지멘스 디지털 인터스트리 공장자동화 최고경영자(CEO)는 “테라다인 로보틱스와의 협업은 MxD에서 실현되며, 새로운 AI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자동화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로봇과 자동화 간의 원활한 여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라다인 로보틱스의 자회사인 UR과 미르는 지멘스와 협력해 소형 UR5e 협동로봇, 차세대 협동로봇 UR20 및 UR30, 모바일 협동 로봇 미르 250을 포함한 고급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연은 소비자용 포장 상품, 항공우주, 클린룸 환경, 반도체 공장 등의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실제 공장 라인의 설정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MxD를 방문하는 고객과 파트너는 응용 로봇 및 자동화에 대한 직접적인 통찰력을 얻고 이러한 기술이 사업에 어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협업

 

지난 4월, UR는 PI의 표준 로봇 명령 인터페이스(SRCI)를 소프트웨어에 통합해 UR 협동로봇의 통신연결 기능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이 프로피넷(PROFINET) SRCI 표준을 지원하는 시매틱(SIMATIC) 자동화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미르는 VDA 5050 어댑터를 정의하기 위해 현재 무인운반로봇(AGV) 및 AMR 적용과 솔루션을 위한 지멘스 표준화 플랫폼인 시무브(SIMOVE)와 협력하고 있다.

 

이 협업은 지멘스 사이트와 지멘스 고객 사이트 간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고 미르 로봇, 기타 이동 장비 및 시무브 시스템 간에 원활한 통합을 보장한다.

 

당시 UR과 지멘스도 내부 물류 주문 처리를 혁신하고 인력 풀 감소와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인한 문제를 혁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AI 기반 로봇 공학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 고객 레퍼런스를 소개했다.

 

지멘스의 첨단 AI 비전 기술인 시매틱 로봇 픽 AI(SIMATIC Robot Pick AI)와 UR의 업계를 선도하는 협동로봇을 결합함으로써 창고내 어떤 물품이든 로봇으로 손쉽게 픽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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