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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나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 4.1 버전 발표

로봇신문사 2024. 9. 26. 17:12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4족 보행 로봇 ‘스팟’ 4.1 버전을 발표했다.

 

스팟은 지난 2020년 상업용 버전이 처음으로 발표됐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자율성을 높이고, 센서 페이로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스팟 4.1은 플릿 관리소프트웨어인 '오빗(Orbit)'과 레이저 스캔을 통합, 시설물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무 수행시 스팟에 탑재되어 있는 라이카 BLK 아크(ARC) 레이저 스캐닝 장치를 활용해 캡쳐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빗 인터페이스는 검사 업무 수행시 경고 및 알림을 식별하고, 사용자의 승인이 있을 때까지 이를 사이트 맵에 표시된다. 검사 작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한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팟은 또한 시설물 내부의 운반용 터거, 지게차 등 동적인 물체와 사람을 추적해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다. 카트, 전선, 사다리 등 일반적인 위험도 감지하고 피할 수 있다.

 

스팟의 코어 I/O는 스팟이 직면하는 물체의 시각적 맥락을 의미론적으로 발견하고, 로봇이 장애물 주변의 경로를 계획하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은 더 넓은 영역을 인식할 수 있기때문에 대형 장애물을 만났을 때 대체 경로에 대한 더 많은 옵션을 갖게 된다.

 

새로운 버전은 멀티 도킹 자동화를 지원한다. 임무 수행 중 배터리 재충전 필요가 있으면 경로 상에서 가장 가까운 도킹 스태이션으로 이동해 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로봇은 대규모 사이트에서 자율 임무 범위를 확장하고 검사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스팟 제어를 위한 태블릿도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됐다. 태블릿은 보다 가벼워졌고 조작 버튼의 크기는 커졌다. 작업자는 태블릿 화면을 가까운 모니터에 미러링할 수도 있다. 배터리 수명과 와이파이 및 무선 범위도 확대됐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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