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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처, 자율주행 습식청소장비 ‘KIRA B 50’ 국내 출시

로봇신문사 2024. 9. 2. 14:14

 

 

 

 

 

독일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Alfred Kärcher SE & Co. KG) 한국지사인 한국카처가 2일 자율주행 습식청소장비 ‘KIRA B 5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IRA B 50은 기존 습식청소장비에 사각지대가 없는 고성능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탑재한 자율 청소로봇이다.

 

‘키라(KIRA)’는 카처 인텔리전트 로봇 애플리케이션(Karcher Intelligent Robotic Applications)의 약자다. 자체 개발한 OS를 탑재 내비게이션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IEC 국제전기기기인증과 CSA 공공장소 사용적합제품 표준 인증 획득으로 뛰어난 안전 기술 수준을 인정받았다.

 

‘KIRA B 50’은 도킹 스테이션을 활용해 완전 자율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청소부터 충전까지 스스로 수행한다. 도킹 시 오수 배출, 정수 주입, 그리고 배터리 충전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550mm의 청소폭과 750mm의 흡입폭을 갖췄으며 4.3km/h의 이동속도로 시간 당 약 700평(2,365m2) 규모로 작업할 수 있다. 일반 배터리보다 수명이 긴 고사양 리튬 이온 배터리 2개가 탑재되어 있어 별도 충전 없이도 최대 3.5시간 동안 청소 작업이 가능하다.

 

‘KIRA B 50’은 청소에 필요한 인력을 크게 줄여주며 초기 투자 이후에는 최소한의 유지 비용으로 다양한 산업현장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기 측면 바닥에 위치한 ‘사이드 브러시’는 긴 솔로 벽에 밀착하여 먼지를 흡입하며 하단의 ‘롤러 브러시’는 건식 브러싱과 습식 스크러빙을 동시에 수행해 먼지 및 오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레이저 센서(LiDAR)와 3D 센서를 탑재하여 사람과 장애물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신속하게 멈추거나 우회할 수 있다. 또한 돌출부, 유리, 위험구역 등을 정확히 감지하여 경로를 재탐색(Mapping)할 수 있어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KIRA 웹 포털을 통해 물의 양, 세제 소비량, 세척 속도 등 청소 방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대형 터치스크린과 직관적 인터페이스 탑재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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