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포지드의 멀티머티리얼 3D 프린터 ‘FX10’
마크포지드는 29일 기존 고속 연속섬유 강화 복합소재 3D 프린터에 금속 모듈 장착을 통해 금속 및 복합 소재, 연속섬유 강화 부품을 모두 프린팅할 수 있는 ‘FX10 올인원 3D프린터’를 공개했다.
이날 마크포지드는 고속 첨단 복합소재 3D프린터에서 금속 프린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프린트 엔진 ‘FX10 메탈 키트(Metal Kit)’도 소개했다. 해당 금속 모듈 장착으로 FX10 3D프린터는 금속, 플라스틱, 첨단 복합소재 및 연속섬유 강화 프린팅 기능을 풀 장착하고 최적 성능의 하이브리드 부품을 프린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산업용 3D 프린터로써 생산 라인에, 그리고 미래 산업에 막강한 성능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포지드의 샤이 테렘(Shai Terem) CEO는 “이제 고객사에서 금속 프린터와 복합소재 프린터를 비교하며 선택을 위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수년 간의 R&D 투자와 현장 경험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설치 직후 즉시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3D 프린팅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소회를 발표했다.
이어 “FX10은 공장 현장에서 생산라인의 역량을 보완 강화해 제조장비의 활용성 및 장비 운용 효율성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생산라인에 잠재적인 다운타임 발생률은 대폭 감축할 수 있는 3D 프린팅 솔루션이다. 2023년 11월 연속섬유 강화 및 복합재료 전용 프린터로 출시됐던 FX10은 공장 현장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고객사들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이번에 출시를 발표하게 된 올인원 FX10을 메탈 키트만으로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듈형 아키텍처 덕분이다. 그 결과, 기존 고객들 또한 메탈 키트만 추가 장착하면 금속부품과 첨단 복합소재부품, 그리고 플라스틱 부품을 단 하나의 3D 프린터 장비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마크포지드는 FX10 메탈키트와 함께 사용할 신규 재료로 316L 스테인리스강 금속 필라멘트도 공개했다. 추후 다른 마크포지드 금속 필라멘트도 추가로 지원해 17-4PH도 프린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FX10 올인원 3D 프린터는 마크포지드에서 이전에 출시한 산업용 금속 프린터 ‘메탈 X’보다 더 빠른 프린트 속도와 두 배 큰 프린트 볼륨으로 업그레이드된 장비다. FX10의 5세대 연속섬유 강화(CFR) 프린트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전의 복합재 프린터보다 거의 두 배 빠르게 프린트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발표를 통해 공개 및 FX10에 장착된 2세대 FFF금속 프린터 엔진 또한 마크포지드가 축적해온 수 년간의 금속 프린트 경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개발돼 역시 빠른 프린팅 속도를 자랑한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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