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
11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 地平线机器人)의 해외 발행 및 상장 신청 공고를 냈다. 호라이즌 로보틱스가 11억5000만 주 이상의 해외 상장 보통주를 발행하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기업이 해외 발행 및 상장 후,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위원회의 신청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상장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가 이 신청 공고 후 12개월 내 해외 발행 및 상장을 완료하지 못하면 신고 자료를 갱신해야 한다.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승용차용 첨단운전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솔루션 공급업체다. 알고리즘과 전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통해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을 제공한다. 이전에 11차례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으며 D라운드 자금 조달 이후 가치가 87억1000만 달러(약 11조 9501억 원)에 달했다. 상하이자동차(SAIC, 上汽集团), 폭스바겐, CATL(宁德时代), BYD(比亚迪)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3월 26일 홍콩증권거래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호라이즌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CSCI(China Securities International, 中信建投国际) 등을 주관사로 홍콩 증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2021년 솔루션을 양산한 이후, 사전 설치된 대량 생산 및 고급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한 최초의 최대 규모 중국 기업으로 꼽혔다.
2021년, 2022년, 2023년 매출은 각각 4억6700만(약 891억 9200만 원), 9억6000만 위안(약 1833억 5000만 원), 15억5200만 위안(약 2964억 1600만 원)이며, 순손실도 20억6400만 위안(약 3942억 원), 87억2000만 위안(약 1조 6654억 원), 67억3900만 위안(약 1조 2871억 원)이다. 조정 후 순손실은 11억300만 위안(약 2107억 원), 18억9100만 위안(약 3611억 6209만 원), 16억3500만 위안(약 3123억 만 원)이다. 이 기간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70.9%, 69.3%, 70.5%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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