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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펑, '모나 M03' 전기차 주문하는 로봇손 공개

로봇신문사 2024. 8. 13. 14:37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전기차를 주문하는 로봇손 영상을 공개했다.

 

12일 중국 언론 신랑커지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XPENG, 小鹏)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허샤오펑(何小鹏)은 이날 오전 로봇손이 스마트폰을 제어해 전기차 '모나 M03'를 주문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허샤오펑 회장은 미래에는 인터넷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이같은 손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로봇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허 회장은 "요즘 모나 M03 인기가 많다"며 "나의 강철 비서에게 예약 과정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아주 원활하게 스마트폰을 조작했다"고 전했다. 로봇 기술력을 함께 공개한 셈이다.

 

영상에서 AI 로봇은 뛰어난유연성과 부드럽고 정확한 동작을 선보이면서 차량 주문을 위한 다양한 조작 단계를 보여줬다. 모델 선택과 구성부터 최종 주문 확인까지 모든 세부 사항을 마치 숙련된 영업사원처럼 처리했다.

 

모나 03은 샤오펑이 지난 7월 초 정식 발표한 해치백 세단 전기차다. 샤오펑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전기차로서, 지난 9일 첫 양산 물량이 정식으로 출하됐다. 최근 예약구매에 돌입했다.

 

허 회장은 또 "로봇손은 매우 높은 민첩성과 촉각 능력을 갖고 있어 향후 산업 현장에서 매우 정밀한 임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와 대규모 하드웨어 분야에서 샤오펑의 새로운 발전이 올해 모두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허 회장에 따르면 샤오펑은 이 로봇손이 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이며, AI 기술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지능화와 자동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향후 샤오펑이 AI 기술의 응용을 계속 탐색할 것이며 사용자에게 더욱 지능적이고 편리한 외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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