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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엑스텐드, 로봇·드론용 OS로 551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4. 7. 15. 10:11

 

 

 

▲이스라엘 엑스텐드가 시리즈B 투자라운드에서 4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엑스텐드)

 

인공기반(AI) 기반 XOS 운영체제 개발업체인 이스라엘 엑스텐드(XTEND)가 최근 차터드그룹 주도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4000만달러(약 55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로보틱스247이 보도했다.

 

이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 및 칼테크를 포함한 신규 투자자가 가세했다. 엑스텐드는 이 투자금으로 자사 고유의 XOS 운영 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을 전세계의 시간이 많이 걸리고, 위험한 기업과 보안 시나리오에서 더 발전시켜 나가려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자사 드론과 로봇 제품 판매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인간, AI 기반 드론 및 로봇 OS

 

엑스텐드는 운영자가 최소한의 훈련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고도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간 감독하의 AI 기반 드론 및 로봇 운영 시스템(OS)을 제공한다.

 

인간 지능과 기계 자율성을 융합한 이 회사의 특허받은 XOS OS로 제어되는 드론과 로봇은 물류, 공공 안전, 검사, 국방 및 보안 전문가들에게 안전한 거리에서 효과적으로 기계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엑스텐드 팀은 드론과 로봇의 사용이 더욱 더 보편화됨에 따라 사람 전문가의 감독이 여전히 중요하며, 따라서 각각이 최적의 결과를 위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는 인간-AI 간 원활한 협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아비즈 샤프라 엑스텐드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로봇과 드론은 공장부터 우리의 집까지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커다란 장애물이 남아있다. 즉, 그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현실 상황의 본질에 대처하고,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그 정보에 기초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식적인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다. XOS는 AI를 사용해 로봇이 데이터와 경험으로부터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물체를 식별하고, 복잡한 환경을 탐색하고, 인간과 안전하게 상호 작용하도록 훈련시킨다. 우리는 응급 대응, 수색 및 구조, 물류, 중요한 인프라 검사, 국방 및 보안을 포함한 복잡한 시나리오에서 로봇의 진정한 잠재력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백대의 엑스텐드 드론 및 로봇 시스템이 이미 전 세계에서 배치돼 운영 중이며, 이 회사는 더 많은 인간-기계 팀 구성을 제공하기 위해 XOS OS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XOS는 하드웨어(HW)에 구애받지 않으며 이를 통해 타사 장치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플랫폼을 제어하고 기존 기술을 보완하거나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해 준다. XOS의 개방형 아키텍처는 다른 회사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도 호스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샤피라는 “우리의 XOS OS는 드론과 로봇이 건물에 들어가거나, 바닥을 스캔하거나, 심지어 용의자를 쫓는 등 특정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인간 감독하 자율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그러나 결정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거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적응하는 것과 같은 ‘상식적인’ 결정이 인간 감독자의 손에 남아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XOS는 물류, 공공 안전, 검사 및 보안을 포함하는 여러 시장을 위해 개발됐다. 미 국방부 특수부대와 이스라엘 국방부 1급 부대도 작전 평가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한 수백만달러(수십억원) 규모의 여러 프로그램에 엑스텐드를 선택했다.

 

에얄 아그모니 차터드그룹 창업자이자 회장은 “AI의 가치를 로봇, 드론 운영과 같은 거대하고 복잡한 산업에 가져다주는 기업들이 21세기의 거대 기술 기업이 될 것으로 믿는다. 지금까지 엑스텐드의 놀라운 성과를 지켜 본 우리는 이 회사가 로봇, 드론 운영, AI 분야의 세계적 선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진정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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