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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ROS 2024]'2024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 (ICROS)' 성료

로봇신문사 2024. 7. 5. 10:45

 

▲제어로봇시스템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2024 제39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 연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모습

 

 

제어로봇시스템학회(회장 박상일) 주최ㆍ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2024 제39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공동대회장 김정. 프로그램위원장 오세훈)'가 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폐막일 전날인 3일 열린 저녁 만찬 연회에서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 행사와 학술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최현택 한국로봇학회장, 대한기계학회 김동환 회장 등 외빈과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박상일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강덕현, 황철주, 조동일, 정정주, 신경철, 홍금식, 이두용 전임 회장, 임묘택 차기회장, 김정 공동대회장, 오세훈 프로그램위원장과 조직위 관계자, 교수, 학생, 기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박상일 제어로봇시스템 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상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학회는 5개 학회가 모여 구성한 한국자동제어협의회(KAAC)로부터 시작해 1994년 제어자동화시스템공학회를 창립하고 2007년 산업자원부 인가를 받아 지금의 제어로봇시스템학회로 이름을 변경했다"며, "30년 동안 우리 학회는 국내외 다양한 학술활동을 진행해 회원간의 교류, 산학연게, 국제협력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30년간의 성과는 전임 회장님과 원로 교수님, 많은 교수님, 동료, 후배 연구자들의 헌신과 노력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것임을 확신한다.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학술대회를 준비해 주신 조직위원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30주년 기념위원장 겸 국제자동제어연맹 회장인 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어 30주년 기념위원장 겸 국제자동제어연맹 회장인 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환영사를 했다. 조 위원장은 30주년 기념위원장으로서 그간의 활동에 대한 경과 보고와 함께 위원회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어로봇시스템학회의 30주년이 의미가 있는 것은 국내 회원들의 학술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고, 세계를 선도하는 하나의 축이 되어 있다"면서, "이에 대해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또 앞으로도 크게 발전시켜 나가 주실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학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회장을 산업계와 학회가 번갈아 가면서 맡고 있는데 학회가 우리나라 산업계에 기여한 성과가 한국 기업들이 세계적인 실적을 내는데 밑바탕이 되었다"며, "여러분들은 지난 30년 동안 우리 학회가 이루어 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 이루시고 건승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30주년 기념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2차관이 축사를 하였다. 최남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산업부는 로봇기계시스템과 관련된 여러가지 지원사업을 하고 있었고, 제가 과장일때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했었다. 산업용 로봇 관련해서는 공장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었고, 기계와 제어 로봇과는 항상 호흡을 맟춰 일하고 있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최 차관은 "최근 산업부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업무가 로봇과 AI기술을 융합해 제조현장에 접목하는 자율제조시스템이다. 제조업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로 가장 고심하는 부분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어떻게 더 늘릴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하고 있다"면서, "제어로봇시스템 분야가 이러한 생산현장에 접목되는게 중요할 것 같다. 앞으로 이 자리에 오신 전문가분들이 학술발전에도 기여해 오고 있지만 산업현장에도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전 국제자동제어연맹 회장인 권욱현 서울대 교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또 전 국제자동제어연맹 회장인 권욱현 서울대 교수도 명예교수를 학계를 대표해 축사를 하였다. 권 교수는 "공식적으로는 올해가 학회 창립 30주년이지만 학회가 설립되기 이전에 전기학회 전자학회 기계학회 화공학회 항공학회 등 5개 학회가 모여 한국자동제어협의회(KAAC)로 부터 시작하면 비공식 3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 회원님들의 노력과 회장단 및 이사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학회가 많이 발전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고 앞날에 큰 성공을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상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이 30주년 기념 공로상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영진 대표, 이주장 교수, 정명진 교수, 황철주 회장, 홍금식 교수, 박 회장, 신경철 회장, 조동일 교수, 강덕현 교수, 고광일 대표(고경철 전무), 정정주 교수

이어서 30주년 기념 공로상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공로상 수상자로는 학계에서 이주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정명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홍금식 부산대 교수, 조동일 서울대 교수, 정정주 한양대 교수와 산업계에서는 신경철 유진테크윈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이영진 로보원 대표 등이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30주년 기념식 후에는 전체 만찬이 진행되었고 만찬 후에는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ICROS 2024 공동대회장인 KAIST 김정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ICROS 2024 공동대회장인 KAIST 김정 교수가 나와 이번 30주년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루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프로그램위원장인 오세훈 DGIST 교수가 나와 올해 행사에 대한 간략한 결과를 보고했다.

 

▲프로그램위원장인 오세훈 DGIST 교수가 올해 성과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798명, 현장등록 158명 등 총 1035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루었다. 발표 논문 역시 구두발표 92편, 포스터 발표 426편 등 총 518편이 발표되었다. 이외에도 기조강연 3회, 초청강연 6회, 제어로봇시스템학교, 특별발표 프로그램 12세션, 우수신진연구자 초청세션, 산업체 특별세션, 학부생 논문 경진대회, 기술세미나, 엔젤로보틱스 테크니컬 투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우수신진연구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올해 우수신진연구자로는 광주과기원 최경환 교수, 계명대 최정현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안희진 교수, 부산대 이인호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근우 박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표주현 박사, 광주과학기술원 김표진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안혜민 교수, 현대자동차 이준호 박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박경서 교수, 서강대 정석환 교수, 경희대 김종우 교수 등 12명이 선정되어 시상식을 가졌다.

 

▲박상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이 우수신진연구자에게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표주현 박사, 최경환 교수, 최정현 교수, 박 회장, 안희진 교수, 이인호 교수, 장근우 박사

▲박상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이 우수신진연구자에게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우 교수, 박경서 교수, 이준호 박사, 박 회장, 안혜민 교수, 정석환 교수, 김표진 교수

 

뒤 이어 ICROS 2024 우수논문상과 최우수논문상, 기단연(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우수논문상에 대한 시상식이 참가자들의 관심속에 진행되었다.

 

ICROS 2024 공동대회장인 KAIST 김정 교수가 우수논문상에는 '유체를 사용한 인간 근섬유 기반의 생체모방 힘 전달체 개발(영남대 성민규, 최정수)', '강인한 시각관성계를 위한 프롬프트 기반 통합 영상복원 신경망(전남대 박철훈, 최현덕)', '시그마-포인트 칼만 필터를 사용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전류 센서 오차 보상 알고리즘(호서대 나건우, LS 일렉트릭 김영국, 광주과기원 최경환, 인천대 김우용)'. '단안 카메라 이미지와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자율주행차량의 3차원 공간 객체 및 도로탐지(인하대 김기웅 강재영), '정밀시각-관성-거리 기반 위치 추정을 위한 다중 로봇 제어(한국과학기술원 김지원, 명현), 'High Precision Non-Marker Eye-to-Hand Calibration for Dual-Manipulator Mobile Assistants with End-Effector-Based Coordinate System(울산대 Ha Van-Tung 이병용,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김한결 홍성호 이재열), '스케이팅 주행을 위한 6족 모바일 로봇의 최적 경로 계획(계명대 백준기 이정현 유성근, 영남대 김태균)'. '계단 하강 보행의 상태 예측을 위한 위상 변수 생성에 대한 연구(광주과학기술원 차명주 허필원), '카테시안 공간에서 로봇팔의 시간 지연 제어 방식에 대한 연구(충남대 정슬 김선태 이재영 신승철) 등 9개 팀이 수상했다.

 

▲박상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연구자들에게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영남대, 전남대, 호서대, 인하대, 한국과학기술원

▲박상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사진 가운데)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충남대(사진 왼쪽), 광주과학기술원(오른쪽) 연구자에게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우수논문상은 '멀티로터를 위한 SINDY 기반의 비선형 외란 관측기 설계(한국과학기술원 이동우 방효충), '강화학습 기반 제어 이득 선택에서 안정적 학습을 위한 지속적 행동(서울대 변형조)', '족형 로봇을 위한 능동 연속 가변 변속 및 강성 메커니즘(서강대 허정우 송한결 정석환), '주파수 응답 분석을 이용한 유연관절로봇의 관성행렬 도출(대구경북과학기술원 최기영 송준호 윤원범 이덕진 오세훈)', '가우시안 혼합 모델 불확실성 하에서 안전한 확률 제약 모델 예측 제어의 계산 시간 분석(한국과학기술원 성현태 김강연 안희진),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사람 지도 작업(서울시립대 최정현 사공의훈 황면중)', '실내 환경에서의 평면 팩터 기반 그래프 SLAM 및 의미론적 물체 표현 방법(인하대 이기현 조동진 강길환 조영근, 한국기계연구원 신영식)', '분산 배치된 마이크를 활용한 로봇 피부에서의 동적 촉각 국지화 알고리즘 분석(한국과학기술원 양민진 김정)' 등 8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상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연구자들에게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 서강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박 회장, 한국과학기술원, 서울시립대, 인하대/한국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이외에도 ICROS 2024 기단연 우수논문상은 '센서간 시간 오차를 고려한 확장 칼만 필터 기반 Radar-IMU 센서 퓨전 위치 추정 기법(울산과학기술원 김창승 김지우 오현동,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표주현 김무림)에게 돌아갔다.

 

▲박상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이 ICROS 2024 기단연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연구자에게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도 학술대회인 'ICROS 2025(대회장 임묘택 고려대 교수, 공동대회장 유기호 전북대 교수, 프로그램위원장 윤정원 GIST 교수, 황면중 서울시립대 교수)'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내년 공동대회장을 맡은 유기훈 교수는 2025 ICROS 학술대회는 내년 6월 25일(수)~27일(금)까지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보고하고, KTX/SRT 전주역에서 차량 15분 거리에 있으며 전주 한옥마을 등 볼거리가 많다고 소개했다.

 

▲ICROS 2025 공동대회장을 맡은 유기호 전북대 교수가 내년 대회를 안내하고 있다.

 

마지막 날인 4일 오전에는 우수신진연구자세션4, Mathworks MATLAB 기술세미나, 머신비전과 딥러닝, 지능형 자율이동 시스템 1ㆍ2, 지금 읽어야 할 힙한 논문들 세션2, 필드로보틱스, 학부생 논문 경진대회, 오후에는 KAIST 명현 교수의 기조강연, 성균관대 김종현 교수와 KAIST 이동환 교수의 초청강연, 그리고 자율주행 레이싱, 우주 및 극한환경을 위한 로봇/인공지능 기술, GNC 테크놀러지, 지능형 이동 로봇과 사람과의 상호작용, 수산식품 스마트 가공 로봇 기술 등의 세션과 워크숍이 열리면서 올해 학술대회가 마무리 되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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